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한국조선해양 현대중공업 지분 1800억어치 매각, MSCI지수 편입 영향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2-05-16 19:17: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조선해양이 계열사인 현대중공업 지분 일부를 판다.

한국조선해양은 현대중공업 주식 150만9천 주(1.7%)를 1821억 원에 17일 장 시작 전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16일 공시했다.
 
한국조선해양 현대중공업 지분 1800억어치 매각, MSCI지수 편입 영향
▲ 한국조선해양 로고.

처분 뒤 한국조선해양의 현대중공업 지분율은 78.02%로 낮아진다.

한국조선해양은 "유동성 확대를 통한 거래 활성화 및 신사업 투자재원 마련을 위한 지분 처분"이라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의 구성 종목에 현대중공업이 편입된 데 따른 조치로 바라보고 있다.

MSCI 지수 편입 뒤 현대중공업에 관한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의 주식 매입 수요가 커졌기 때문이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9월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했다. 대주주인 한국조선해양의 지분율이 약 80%로 국민연금(6%)과 우리사주(4%) 지분율을 감안하면 실제 유통 주식 수는 10% 정도라 볼 수 있다.

한국조선해양은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부문 중간지주사로 현대중공업과 함께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조선사들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