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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상민 우상호 하반기 국회의장 출사표, 4선 이상 중진 4파전

임도영 기자 doyoung@businesspost.co.kr 2022-05-16 16:5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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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더불어민주당 5선 이상민 의원과 4선 우상호 의원이 국회의장 경선에 뛰어든다.

이 의원은 1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두울수록 더욱 길을 밝히는 등불 같은 리더십을 발휘하는 국회의장이 되겠다”며 제21대 국회 하반기 국회의장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민주당 이상민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0010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우상호</a> 하반기 국회의장 출사표, 4선 이상 중진 4파전
▲ 왼쪽부터 김진표·우상호·이상민·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는 “특정 정파나 계보에 좌지우지되거나 휘둘리지 않을 자신이 있다”며 “어떤 현안이든 주저하거나 머뭇거리지 않고 적극적이고 주도적으로 쾌도난마식 정치 리더십을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또 “국회와 대통령 및 행정부 사이에 그리고 국회 안에서 여야 사이에 건강한 견제와 균형, 팽팽한 긴장이 유효적절하게 작동되도록 하겠다”며 “여야 사이에 원활하고 실속 있는 소통과 협업이 끊임없이 이뤄지게끔 리더십을 주도적으로 발휘하겠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국회의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우 의원은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국회의장 출마를 묻는 질문에 “어제 결심했다”며 “출마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출마 결심은 오늘 처음 밝힌 것”이라며 “어제 저녁 때 초·재선 의원들과 상의해서 강력한 권유를 받고 결심을 했다”고 설명했다.

우 의원은 원내대표 시절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추진한 점을 언급하면서 국회의장으로서 갖춘 자질로 ‘조정 능력’을 꼽았다. 

우 의원은 “그래도 탄핵을 몸싸움 없이 진행한다는 게 어려운 것 아니었겠느냐”며 “하반기 국회의장은 여당 시절의 국회의장과는 위상이 매우 다르고 역할도 달라 여야 사이 조정을 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 의원이 출마를 선언하면서 민주당 국회의장 경선은 5선의 김진표·이상민·조정식 의원과 4선 우 의원까지 ‘4파전’ 양상으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관례상 국회의장은 주로 원내 제1당의 최다선·최고령 의원이 맡아왔다는 점에서 1947년생으로 최고 연장자인 김 의원이 국회의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나온다.

민주당은 박병석 국회의장의 임기가 만료되기 5일 전에는 국회의장과 부의장을 뽑아야 한다는 국회법에 따라 24일 의원총회를 열고 최종 후보를 선출할 계획을 세웠다.

다만 후반기 원 구성 협상 과정에서 국민의힘이 국회의장 자리를 요구할 가능성도 남아있어 최종적 선출 시기는 유동적으로 파악된다. 임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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