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북한 코로나19 확산에 18만 명 격리, 김정은 방역체계 허점 질책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2-05-13 09:09: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북한 코로나19 확산에 18만 명 격리, 김정은 방역체계 허점 질책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2일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방문해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보고받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북한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13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날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방문해 “4월 말부터 원일을 알 수 없는 열병이 전국적으로 확대돼 짧은 기간에 35만여 명의 유열자(발열자)가 나왔으며 그 가운데 16만2200여 명이 완치됐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어 “보고에는 현재까지 18만7800여 명이 격리 및 치료를 받고 있으며 5월12일 하루 동안 북한 전국에서 1만8천여 명의 유열자(발열자)가 새로 발생하고 6명이 사망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국가비상방역사령부에서 보고를 받은 뒤 “열병이 수도권을 비롯해 동시다발적으로 전파·확산됐다는 것은 우리가 세워놓은 방역체계에 허점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질책했다.  

이어 “바이러스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전국의 모든 도·시·군들이 자기 지역을 봉쇄하고 주민들의 편의를 최대로 보장하면서 사업단위·생산단위·거주단위 별로 격폐조치를 취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전날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을 처음으로 인정하고 국가방역체계를 ‘최대 비상방역체계’로 이행한다고 선포한 바 있다. 김대철 기자
 

최신기사

일론 머스크 xAI의 애플 소송 목적은 인공지능 협력, "아이폰 그록 탑재 찬성"
롯데백화점 '크리스마스마켓' 20일부터, "몰입형 경험과 프리미엄으로 무장"
엔비디아 실적발표 앞두고 M7 일제히 하락, 'AI버블 우려' 아마존 4%대 급락
흥국증권 "CJ 목표주가 상향, K컬처의 선도적 기업으로 부각"
한국투자 "엘앤씨바이오 스킨부스터 리투오 판매 호조, 연간 가이던스 상향" 
상상인증권 "대원제약 목표주가 하향, 자회사 부진으로 영업이익 적자전환"
KB증권 "음식료 산업 비중 확대, 2026년 K푸드에 쏠리는 관심 더 커질 것"
한국투자 "오리온 10월 중국 매출 성장 지속, 연말 실적 변동성 확대 전망"
비트코인 1억3761만 원대 상승, 스탠다드차타드 "매도세 끝나고 연말 랠리 시작 전망"
김상범 이수화학·이수건설 적자로 촉발된 재무위기 진화 안간힘, 신사업 성장해 그나마 '..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