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한국-유럽자동차협회, '전기차 부품 공급망' 공동대응 협의

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 2022-05-12 16:37: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유럽자동차협회, '전기차 부품 공급망' 공동대응 협의
▲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유럽자동차협회(ACEA)와 정례협의.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한국과 유럽 자동차협회가 전기차 부품 공급망 문제에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협의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10일(현지시각) 벨기에 브뤼셀에서 유럽자동차협회(ACEA)와 정례협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두 협회는 최근 자동차 시장현황과 산업 여건에 관해 공유했다.

반도체 부족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해 올해 1분기 자동차 판매가 EU(유럽연합)는 12.3%, 한국은 12.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1년 전기동력차 시장점유율은 EU 37.6%, 한국 20.1%를 기록하며 두 지역 모두 전동화가 빠르게 확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측은 자동차 부품조달과 관련해 러시아·우크라이나에 대한 높은 의존도가 자동차산업 회복을 어렵게 하는 요인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유럽자동차협회는 “우크라이나산 와이어링 하네스 부족에 따른 자동차생산 차질 뿐 아니라 러시아산 소재·부품·에너지 등의 수입 중단 등으로 산업 전반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완성차업체와 14개 부품업체들의 러시아 현지공장 중단과 그로 인한 자금애로 등에 직면해있다”고 설명했다.

EU의 환경규제와 관련해 유럽자동차협회는 “EU는 강력한 규제 강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규제 도입에 따른 효과는 충분하지 않아 자동차산업이 전기차 등 특정기술에 대한 의존도만 높아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한국은 새로운 2030 NDC(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발표에 따라 기존 연비, 온실가스 규제 강화가 필요하지만 새정부의 합리성과 친기업 성향을 고려하면 규제는 오히려 합리적으로 완화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세계 가공 리튬생산의 58%, 니켈생산의 35% 차지하는 등 전기차 핵심 원자재 대부분을 독점하고 있다”며 “한국은 희토류의 35%, 소재부품의 88% 등 원자재의 중국의존도가 높아 전기차 시대에 부품이나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 자동차 업계는 위기에 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유럽자동차협회는 “전기차 시대 공급망 관련 공동대응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양측은 전기차 시대 전환에 속도 조절은 물론 전기동력과 내연기관 기술 사이 기술 중립성 유지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양측 정부에 공동으로 건의하기로 했다. 허원석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9만 달러대 회복에도 투자자 관망, "일시적 반등에 불과" 분석도
트럼프 '탄소 많은' 베네수엘라 원유 증산 강행 태세, '기후재앙' 가속화 예고
현대차 보스턴다이내믹스 테슬라 주주 흔드나, 휴머노이드 우위 공감대 생긴다
테슬라 태국까지 20개국에서 로보택시 인력 채용, "글로벌 확장 포석"
장동혁 국힘 쇄신안 "계엄과 탄핵의 강 건너겠다", '윤석열 단절'은 언급 없어
니켈 가격 3년 새 최대 상승폭 기록, 인도네시아 생산 차질과 중국 투자 영향 
1~11월 세계 전기차 판매 22.9% 증가, 테슬라 '중국 지리차'에 밀려 3위
삼성전자 디자인 총괄 포르치니 "사람 중심 디자인은 미래를 위한 책임"
키움증권 "SK하이닉스 올해 영업이익 103조 전망, 낸드 업황 개선도 가속화"
일론 머스크 xAI 엔비디아 포함 외부서 200억 달러 투자 유치, 목표 초과달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