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이 5월10일 서울 용산에 새로 마련된 대통령 집무실에서 1호 법안으로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에 서명하고 있다. (뒷줄 왼쪽부터) 김대기 비서실장, 강인선 대변인, 최상목 경제수석, 최영범 홍보수석, 안상훈 사회수석,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김용현 대통령경호처장.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이 공식 집무 첫 안건으로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에 서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용산 대통령 집무실에서 국회로 송부할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에 서명했다. 취임식 직후의 '1호 결재'였다.
윤 대통령이 첫 출근 직후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결재한 것은 한 후보자를 초대 총리로 임명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이며 국회에 인준을 촉구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국회 본회의 표결에서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 찬성을 얻어야 윤 대통령은 한 후보자를 총리로 임명할 수 있다.
현재 168석으로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 한 후보자를 '부적격 후보자'로 규정하고 있어 임명동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가능성은 불투명하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서명에 이어 윤 대통령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종섭 국방부 장관, 한화진 환경부 장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등 7명을 공식 임명했다. 이들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친 뒤 여야 합의로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된 인사들이다.
윤 대통령은 12일 첫 국무회의를 열어 코로나19 손실보상 등을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