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6월1일 치르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서울시장 여론조사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앞선다는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가 8일 발표한 '차기 서울시장 지지도 조사'에서
오세훈 후보는 55.5%,
송영길 후보는 36.5%를 기록했다. 두 사람의 격차는 19.0%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 오세훈 서울시장과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연합뉴스> |
권수정 정의당 후보 1.5%, 차일호 무소속 후보 0.9%, 신지혜 기본소득당 후보 0.6%, 김광종 무소속 후보 0.6%, 기타 0.3%로 집계됐다.
다른 인물을 지지한다는 0.3%, 없다는 2.7%, 모르겠다는 1.4%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18~29세 △30대 △50대 △60세 이상에서 오 후보가 앞섰다. 송 후보는 40대에서 오 후보보다 지지율이 높았다.
오 후보와 송 후보 사이 가상대결에서는 오 후보가 57.6%, 송 후보가 37.5%의 지지를 얻었다.
지지 여부와 별개로 누가 당선 가능성이 크다고 보는지 묻는 질문에는 오 후보가 61.6%, 송 후보가 30.5%를 기록했다.
같은 날 나온 경기도지사 지지도 여론조사에서는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3.5%,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42.8%의 지지를 얻어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용석 무소속 후보는 5.2%, 송영주 진보당 후보는 1.5%, 서태성 기본소득당 후보는 0.8%다. 다른 인물 지지자는 0.8%, '없다'는 2.5%, '잘 모르겠다'는 2.8%로 조사됐다.
김동연 후보는 △18~29세 △30대 △40대 △50대(
김동연 45.6%·김은혜 45.4%)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김은혜 후보는 60세 이상에서 압도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
당선 가능성이 큰 후보가 누구인지 묻는 질문에서는
김동연 후보가 45.8%, 김은혜 후보는 42.7%를 기록했다.
조원씨앤아이는 CBS 의뢰로 6일부터 7일까지 서울특별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801명을 대상으로 차기 서울시장 지지도 관련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 91%, 유선 9% 자동응답 및 임의 전화 걸기(RDD) 방식으로 이뤄졌다.
경기도지사 여론조사는 6일부터 8일까지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801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조사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 90%, 유선 10% 자동응답 및 임의 전화 걸기(RDD) 방식으로 실시됐다.
두 조사 모두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