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사진. |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의 무선청소기 제품 매출이 크게 늘었다.
삼성전자는 자사 무선청소기 제트의 2021년 글로벌 매출이 2020년보다 50% 이상 늘었다고 8일 밝혔다.
제트는 2019년 먼지 통을 알아서 비워주는 청정스테이션 기능을 제공하는 무선 청소기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강력한 흡입력과 탈부착형 배터리 등의 편의성을 글로벌 소비자로부터 인정받아 인기를 끌었다.
삼성전자는 기존 제트에 청정스테이션을 일체화하고 개인화 디자인 브랜드 비스포크를 적용한 프리미엄 제품 '비스포크 제트'를 2022년부터 해외시장에도 선보이기로 했다.
상반기까지 북미와 유럽, 동남아시아에 비스포크 제트를 선보이고 하반기에는 중남미와 중동, 서남아시아 지역에 진출하기로 했다.
이강협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비스포크 제트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청소 경험을 제공해 무선 청소기 시장에서의 위상을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