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법무부 장관 물러나는 박범계, "검찰개혁은 여전히 진행형"

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 2022-05-06 18:41: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1년 4개월 동안의 임기를 마치며 검찰 개혁은 계속 될 것임을 강조했다.

박 장관은 6일 오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우리 검찰이 국민을 최우선으로 놓고 일한다면 검찰개혁의 강은 잔잔할 것이나 반대라면 강은 사납게 요동칠 것이다"고 말했다. 
 
법무부 장관 물러나는 박범계, "검찰개혁은 여전히 진행형"
▲ 박범계 법무부 장관.

그는 "지난 20년 여기 마르지 않고 도도히 흐르는 강이 있다. 검찰개혁이라는 강이다"며 "검찰개혁이 국민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함께하는 것에 동의한다면 여전히 진행형임을 잊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박 장관은 이어 "이번 평검사, 부장검사 대표회의에서 나온 수사의 공정성에 관한 성찰과 변화의 목소리에서 희망과 미래를 봤다"며 "우리 검사들이 지금보다 더 자율적이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이날 장관 직을 떠나 국회로 돌아가게 됐다. 

그는 새 정부에 관한 바람도 전했다.

박 장관은 "대한민국은 중단 없이 발전하고 또 전진해야 한다"며 "지금까지 이룬 성과가 뒷걸음치지 않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새 정부가 지향하는 새로운 변화와 조화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법무부 행정의 혁신을 주문했다.

박 장관은 "무엇보다도 법무부가 민생에 보탬이 돼야 한다"며 "미래 시민사회를 위한 준비와 법무정책 패러다임 전환을 선제적으로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공정한 경제질서 구현,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서민‧경제적 약자 보호, 특허침해‧기술탈취 방지 등 민생과 직결되는 분야에 대한 정책발굴도 적극 나서 주기 바란다"며 "수용자에 대한 합리적인 처우로 안정적 사회복귀를 돕는 교정행정 구현, 인권친화적인 범죄예방 시스템을 구축하는 노력도 게을리 해서는 안 될 것이다"고 당부했다. 허원석 기자

최신기사

한국거래소, SK하이닉스 '투자경고 종목' 지정 논란에 "제도 개선 검토"
삼성전자 노사 2026년 임금교섭 시작, 노조 "인재제일 경영원칙 실현 기회"
양희원 현대차그룹 R&D본부장 퇴임 관측, 양대 연구개발조직 수장 교체
신세계백화점 매출 롯데백화점 턱밑 추격, 박주형 왕좌 타이틀 거머쥘 수 있나
150조 국민성장펀드 출범, 전략위 공동위원장에 이억원·서정진·박현주
SKC, PIC와 합작사 SKPIC글로벌 재무개선 위해 2천억 지급키로
[11일 오!정말] 민주당 문금주 "통일교 게이트 해결책이 물귀신 작전인가"
[오늘의 주목주] 삼성화재 주가 28%대 이례적 급등 마감, 코스닥 로보티즈도 6%대 상승
유통업에 인력 감축 칼바람, 실적 악화와 AI 대세론에 일자리 사그라지다
SK온 포드와 미국 합작투자 종결, 켄터키 공장 넘기고 테네시 공장에 전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