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미디어토마토] 국민통합 차원 사면에 '반대' 49.6% '찬성' 30.2%

김서아 기자 seoa@businesspost.co.kr 2022-04-29 17:28: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디어토마토] 국민통합 차원 사면에 '반대' 49.6% '찬성' 30.2%
▲ 국민통합을 위한 사면에 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조사한 결과. <미디어토마토>
[비즈니스포스트] 문재인 대통령 퇴임 직전 국민통합을 위한 사면 이야기가 나오는 것과 관련해 국민의 절반 가까이가 사면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여론조사기관 미디어토마토가 2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민통합차원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김경수 전 경남지사, 조국 전 장관의 배우자 정경심 교수 등의 사면에 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응답자의 49.6%가 반대한다고 답했다.

사면에 찬성한다는 의견은 30.2%였고 잘 모르겠다는 의견은 20.1%였다.

사면반대 비율과 찬성 비율의 차이는 19.4%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모든 연령층에서 사면에 반대한다는 응답 비율이 높았다. 특히 40대에서 반대 60.6%, 찬성 26.5%로 모든 연령층 가운데 반대 비율이 가장 높았다.

반면 60대 이상에서 반대 39.7%, 찬성 32.5%로 가장 적은 차이를 보였다.

지역별로 살펴봤을 때도 모든 지역에서 반대 비율이 높았다. 

반대 비율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부산·울산·경남으로 반대가 53.2%, 찬성이 29.2%로 나타났다. 대전·충청·세종(반대 52.9%·찬성 24.3%), 경기·인천(반대 50.7%·찬성 29.1%)이 뒤를 이었다.

지지하는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가운데 46.5%, 국민의힘 지지층 가운데 51.0%, 정의당 지지층 가운데 57.4%가 반대한다고 밝혔다. 찬성 비율은 각각 33.3%, 29.8%, 31.4%다.

5월10일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수행 기대감에 관해 물었을 때 응답자의 49.4%가 긍정평가를 내렸으며 45.4%가 부정평가를 내렸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5.2%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차이는 4%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에서 66.4%가 긍정평가를 내린 반면 30대와 40대에서는 부정평가 비율이 각각 56.7%, 61.7%로 긍정평가를 앞질렀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에서 68.7%, 부산·울산·경남에서 64.8%가 기대한다고 답했다. 부정응답이 높았던 지역은 서울(53.1%), 광주·전라(73.4%), 강원·제주(52.9%)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26~27일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1021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조사방법은 무선 자동응답(ARS) 100%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서아 기자

최신기사

MBK 김병주 국감서 "홈플러스 매각 성사만이 살 길" "도와달라", 여당 "그동안 뭐..
국회 과방위 국감 여야 '욕설 문자 공방'으로 파행, 김우영·박정훈 충돌로 수차례 정회
국정자원 장애 시스템 10개 추가 복구, 전체 복구율 41.9%
배민 김범석, 국감서 음식값 낮추는 최혜대우 요구 증거 제시에 "실수" 해명
신한투자 "CJ제일제당 3분기 실적 식품 선방 비식품 부진, 포트폴리오 정비 긍정적"
BNK투자 "SAMG엔터 캐릭터 IP 확장성 돋보여, 지속적 외형성장 기대"
코스피 한때 최고치 경신 뒤 3560선 하락 마감, 원/달러 환율 1431원 상승
농심 올해 미국서 실적 역성장 '더딘 걸음', 신동원 2030년 미국 매출 2조 목표 ..
하나금융 비은행 전열 정비, 함영주 계열사 '자생력' '시너지' 기조 다잡는다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특정 노조 지원 의혹 불거져, 사측 "진위 확인 안 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