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모바일결제 '삼성페이'의 국내 사용자 누적결제금액이 1조 원을 넘었다.
삼성전자는 18일 삼성페이가 국내에 출시된 지 9개월 만에 1조 원이 넘는 누적 사용금액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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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모바일결제 서비스 '삼성페이'를 사용하는 모습. |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7의 흥행에 맞물려 삼성페이 사용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다양한 제휴혜택과 서비스를 강화해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페이는 현재 갤럭시S6 시리즈와 갤럭시노트5, 갤럭시S7 시리즈에 이어 중저가 제품인 갤럭시A 시리즈의 2016년형 새 모델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삼성페이는 지난해 8월 출시된 이후 교통카드와 멤버십, PC결제 등 서비스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올해부터 지원된 PC 온라인결제의 경우 누적금액 2천억 원을 돌파하며 비중이 점점 늘고 있다.
삼성전자는 삼성페이 온라인결제 서비스를 이용가능한 협력 카드사를 향후 더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는 삼성카드와 롯데카드, KB국민카드와 하나카드 사용자만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삼성페이를 이용하는 사용자는 신세계그룹 계열사 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오프라인 카드결제 단말기에서 삼성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삼성페이 누적 결제금액 1조 원 돌파를 기념해 77명의 사용자에게 추첨을 통해 스마트워치 '기어S2 클래식' 모델을 증정하는 행사를 5월30일까지 진행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