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뉴욕증시 3대 지수 하락, 경기둔화 우려에 기술주 중심 나스닥 급락

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 2022-04-27 08:50: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중국의 봉쇄 연장 및 러시아-우크라이나 관련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증시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뉴욕증시 3대 지수 하락, 경기둔화 우려에 기술주 중심 나스닥 급락
▲ 26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809.28포인트(2.38%) 하락한 3만3240.18에 거래를 마감했다.

26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809.28포인트(2.38%) 하락한 3만3240.18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20.92포인트(2.81%) 내린 4175.2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14.11포인트(3.95%) 빠진 1만2490.74에 장을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증시는 중국 베이징 락다운 여파로 공급망 차질이 확대될 것이라는 우려와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의 핵무기 관련 도발적 발언이 증시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중국이 봉쇄조치를 이어갈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경기둔화 우려가 확대됐고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매물이 집중됐다.

이에 대형 기술주가 줄줄이 포진한 나스닥지수는 4% 가까이 급락했다.

종목별로 테슬라(-12.2%), 엔비디아(-5.6%), 아마존(-4.6%), 애플(-3.7%) 등 대형 기술주 주가가 큰 폭으로 내렸다.

알파벳은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했는데 주당순이익(24.62 달러, 예상 25.91 달러)이 예상치에 미치지 못한 반면 매출(680.1억 달러, 예상 681.1억 달러)은 예상치를 상회하며 뚜렷한 방향성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에 장중 3%대 하락했던 알파벳의 주가는 장외에서 5% 떨어지며 낙폭이 커졌다.

업종별 주가를 살펴보면 에너지를 제외하고 전부 하락했다.

에너지(0.04%) 종목은 국제유가가 2%대 상승한 데 힘입어 강보합세를 보였다.

하락폭이 가장 컸던 업종은 경기소비재(-5%), IT(-3.7%), 통신(-3.2%) 등이었다. 박안나 기자

최신기사

한수원 황주호 "폴란드 원전사업 철수", 웨스팅하우스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