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대만 조사기관 "올해 삼성전자 파운드리 점유율 2%포인트 감소 전망"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2-04-26 10:39: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만 조사기관 "올해 삼성전자 파운드리 점유율 2%포인트 감소 전망"
▲ 2021~2022년(예상치) 파운드리 시장점유율. <트렌드포스>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의 시장점유율이 2022년 소폭 하락할 것이란 대만 시장조사기관의 분석이 나왔다.

대만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25일 “2021년 대만은 전 세계 파운드리 시장점유율 64%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한국과 중국이 뒤따랐다”며 “2022년에는 대만의 파운드리 점유율이 66%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만은 TSMC를 비롯해 UMC, PSMC, VIS 등 다양한 파운드리 기업이 있다.

2021년 TSMC는 매출 기준 파운드리 시장점유율 53%를 차지했고 UMC는 7%, PSMC는 2%, VIS는 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전 세계 파운드리 2위인 삼성전자는 18%의 점유율을 확보했다.

하지만 2022년에는 삼성전자와 TSMC의 점유율 격차가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트렌드포스는 2022년 TSMC의 시장점유율이 66%로 2021년보다 2%포인트 오르고, 삼성전자는 16%로 2%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5나노 이하의 첨단공정에서 TSMC가 엔비디아, 퀄컴 등 다수의 고객을 추가로 확보한 반면, 삼성전자는 고객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감안한 전망으로 해석된다.

다만 장기적으로 대만 지역의 파운드리 시장점유율은 다소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대만 파운드리기업들이 생산지역 다각화를 위해 미국, 일본, 중국 등 다양한 지역에 새로운 공장을 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TSMC는 미국, 중국, 일본에 새로운 파운드리 공장을 건설하고 있고 UMC는 싱가포르에 공장을 만들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대만 지역의 파운드리 생산 능력은 2025년 44%까지 떨어질 것”이라며 “다만 대만은 반도체산업에서 업스트림(원재료, 장비, 웨이퍼), 미드스트림(IP 설계 서비스, IC 설계, 제조, 패키징 및 테스트), 다운스트림(브랜드 및 유통업체)을 모두 갖추고 있고 인재와 지리적 이점도 있어 여전히 파운드리 연구개발(R&D)과 생산력이 대만에 집중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홍라희 이부진 이서현 삼성전자 주식 1조7천억 매각, 상속세 납부 목적
LX홀딩스, LG에서 임차해 사용하던 LG광화문빌딩 본사 건물 5120억에 인수
CJ제일제당 대표이사에 윤석환 내정, CJ푸드빌 대표에 이건일
GM·LG엔솔 공동개발 'LMR 배터리' 북미에서 혁신상 수상, 기술력 인정받아
'일본 동시 상륙' 신세계·현대백화점, K-패션 브랜드 들고 각기 다른 길 선택
비트코인 1억6122만 원대 하락, 이더리움 엑스알피 솔라나 일제히 약세
울산 SK에너지 공장 수소배관 폭발로 화재, 중경상 5명 발생
마이크론 중국에서 서버용 반도체 사업 철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반사이익
하루건너 '사상 최고' 기록에 '금 상품' 전방위 인기, 수요 넘쳐 은도 귀해졌다
코스피 장중 최고치 경신 뒤 3740선 보합권 숨고르기, 원/달러 환율 3.3원 오른 ..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