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원 기자 hyewon@businesspost.co.kr2022-04-22 16:4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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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BBQ도 가격을 인상한다.
제너시스비비큐(제너시스BBQ)는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BBQ의 제품 가격을 5월2일부터 2천 원씩 인상한다고 22일 밝혔다.
▲ BBQ 로고.
2018년 11월 이후 3년 반 만이다.
다만 사이드메뉴와 음료, 주류 등은 가격 인상 대상에서 제외된다.
BBQ의 간판 제품인 '황금올리브 치킨'은 기존 1만8천 원에서 2만 원으로, '황금올리브 닭다리'는 1만9천 원에서 2만1천 원으로 인상한다.
제너시스비비큐에 따르면 이번 가격 인상 배경을 두고 배달앱 중개 수수료와 배달비(라이더 비용), 인건비 상승 등으로 가맹점들이 꾸준히 제품 가격 인상을 요구해왔다고 설명했다.
앞서 12일 가맹점 동반행복위원회는 제너시스비비큐에 제품가격 인상을 재차 요구했다.
제너시스비비큐 관계자는 "소스류의 경우 본사 매입가격도 40%나 오른 가격에 공급을 받으면서 5개월 동안 약 30억 원 정도의 인상분을 본사가 감수해왔다"며 "하지만 최근 배달앱 수수료 등 가맹점 부담이 가중되고 국제 곡물 가격 등 원재료와 부자재 가격, 국내외 물류비, 인건비가 급등하면서 더 이상 제품 가격을 인상하지 않고 버텨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11월과 12월에 각각 교촌치킨과 bhc치킨이 연이어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