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2-04-13 14:5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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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대웅제약이 인공지능(AI) 플랫폼을 활용한 항암 신약 연구개발을 시작한다.
대웅제약은 앞서 3월31일 미국 인공지능 신약 개발 기업인 크리스탈파이와 인공지능 기반 신약 개발 플랫폼을 이용한 항암 신약 공동 연구 및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이사 사장.
두 회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신약 개발 파트너십을 맺고 항암 신약 개발을 함께 진행할 계획을 세웠다.
크리스탈파이는 신약개발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을 이용해 선정된 암종에 관한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한다. 그 뒤 대웅제약은 전임상(동물시험) 및 임상개발 진행 등을 진행한다.
공동 연구를 통해 산출한 결과물은 대웅제약이 소유한다.
크리스탈파이는 양자물리학에 기반한 인공지능을 이용해 신약을 연구·개발하는 기업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이사는 “인공지능 기술뿐 아니라 의약·화학의 전문성도 보유한 크리스탈파이와 공동 연구를 하게 돼 기대가 매우 크다”며 “일반적 신약개발 기간 및 위험에 관한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신약 개발 플랫폼을 통해 차세대 항암 신약 개발을 가속하겠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