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GS더프레시 광진화양점 안에 혁신점포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 신한은행은 GS더프레시 광진화양점 안에 혁신점포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지난해 10월 강원도 정선군에 있는 GS편의점 안에 혁신점포 1호점을 열었다.
GS더프레시 광진화양점은 하루에만 2천 명 넘는 고객이 찾는 대형 점포다. 건대입구역 인근에 있어 방문객에서 20~30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신한은행은 GS더프레시 광진화양점 안에 ‘GS리테일 X 신한은행’ 혁신점포를 꾸리고 화상상담창구인 디지털데스크와 스마트키오스크 등을 설치한다.
스마트키오스크는 통장, 카드, OTP, 지로용지 등 실물 기반의 거래가 가능한 고기능 ATM(현금자동입출금기)기기다.
디지털데스크에서는 신한은행 디지털영업부 직원과 화상상담을 통해 대출, 펀드, 신탁, 퇴직연금 등 업무를 볼 수 있다.
신한은행은 혁신점포 안에 로봇 수행원도 둔다. 로봇 수행원은 고객을 안내하거나 이벤트 공지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뛰어난 접근성을 강점으로 지역 커뮤니티의 생활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GS리테일의 슈퍼마켓에 디지털 혁신 공간을 구현한 만큼 은행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고객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혁신점포를 전국 단위로 확대해 고객들이 더 쉽고, 편안하며, 더 새로운 금융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