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산자부 장관 후보자 이창양, 이해충돌 논란에 "사외이사 모두 사퇴 절차"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2-04-11 13:44: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산자부) 장관 후보자가 이해충돌 및 고액보수 논란과 관련해 맡고 있던 사외이사에서 모두 물러난다고 해명했다.

이 후보자는 11일 오전 인수위원회 출근길에서 취재진들에게 “(사외이사는)이미 다 사퇴의사를 밝혔으며 재선임된 사외이사도 퇴임절차를 밟고 있다”면서 “자세한 이야기는 청문회 때 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특정 기업 사외이사로 재직하며 수억 원의 보수를 받았다. 국내 산업 정책을 총괄하는 장관직에 오르는 것이 이해 충돌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산자부 장관 후보자 이창양, 이해충돌 논란에 "사외이사 모두 사퇴 절차"
▲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이 후보자는 2009년부터 2014년까지 일본 기업 토카이카본코리아의 반도체 소재를 생산하는 국내 자회사 티씨케이(TCK) 사외이사를 맡았다. 또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등의 사외이사도 역임했다. 

LG디스플레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3월23일 사외이사로 재선임됐다. 이 후보자가 3월17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간사로 임명된 이후이다.

3곳의 기업 사외이사 평균 보수액을 기준으로 이 후보자가 받은 금액은 약 7억8500만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이 후보자는  통상교섭 기능이 외교부로 옮겨갈 가능성과 관련해서 “정부조직법이 논의되고 있어 말씀드리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현재 산자부에 있는 통상 교섭기능을 외교부가 이관을 주장해 부처 사이에 갈등이 빚어졌다. 김대철 기자

최신기사

경희사이버대 2026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모집, 스마트건축·AI기계제어공학과 신설
국회 법사위서 '최대 5배 손해배상' 허위조작정보근절법 민주당 주도 통과
법무장관 정성호 "YTN 민영화 승인 취소 판결에 항소 포기 지휘"
포스코이앤씨 송치영 여의도역 신안산선 건설현장 사고에 사과, "책임 다할 것"
신세계사이먼 새 20년 성장 전략 본격 가동, 김영섭 대구 '플랜B' 아울렛 성공이 관건
신안산선 여의도역 공사 현장서 철근 무너지는 사고로 사망자 1명 나와
금투협 선택은 '현역 증권사 대표', 황성엽 '코스피 5천'으로 자본시장 대전환 이끈다
카카오뱅크 첫 해외투자처 '슈퍼뱅크' 인도네시아 증시 상장, 윤호영 "글로벌 경쟁력 입증"
금감원장 이찬진 "증권사 해외투자 영업경쟁 과열 우려, 위법행위 엄정 조치"
소비자보호평가 라이나생명·현대카드 양호, 토스뱅크·하나캐피탈 등 8곳 미흡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