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화학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 기부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일상 속 기부를 실천한 참여자가 1만 명을 넘었다.
LG화학은 ESG 실천 기부 앱인 ‘알지?’ 가입자가 출시 3개월 만에 1만 명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 LG화학 직원들이 ESG 실천 기부 애플리케이션 '알지?'를 실행해 보이고 있다. < LG화학> |
이 앱은 생활 속의 ESG 실천이 사회 기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마련된 플랫폼이다.
사회적 갈등과 불균형, 환경문제 등을 제로로 만들기 위해 함께 반응하고 행동하자는 'Re:act to Zero(RZ)'의 의미를 담고 있다. 안드로이드 플레이스토어와 iOS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이 앱에 가입한 1만여 명의 참여자는 3개월 동안 친환경 제품 인증샷 남기기, 바이오 원료 바로 알기 OX퀴즈 풀기, 착한 소비 후기 남기기 등 다양한
미션으로 ESG를 실천하며 모두 1억8500만 원에 이르는 기부금을 모았다.
이렇게 모인 기부금의 일부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재활치료를 받지 못하는 3명을 지원하는 데 사용됐다.
또 다른 기부금 일부는 겨울 추위 속에서 도움이 필요한 20개 가정에 온수매트, 이불 등 난방용품과 겨울 의류를 제공하는 데 사용됐다.
이 밖에 LG화학은 가로수 지키기 교육비 지원, 만성질환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밥상 지원, 발달장애 아이들을 위한 체육시설 및 기구 지원, 경북 울진 산불피해 긴급 모금 등 17곳에 기부를 진행했다.
LG화학은 알지 앱을 통해 LG 계열사의 ESG 활동을 소개하고 갖가지 기부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그룹 차원의 ESG 실천·기부 플랫폼으로 확대 운영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알지 앱은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생활 속 ESG 실천이 소중한 나눔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고안된 플랫폼이다”며 “알지 앱의 선한 영향력이 우리 사회에 큰 울림을 주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데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