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기아가 미국프로농구(NBA)팀 로스엔젤레스 레이커스의 홈경기장이었던 ‘더 포럼’을 ‘기아 포럼’으로 이름을 바꿔 미국 현지에서 마케팅을 강화한다.
기아 미국판매법인(KA)은 4일(현지시각) 캘리포니아주 랜드마크인 더 포럼과 파트너십을 맺고 이곳의 이름을 기아 포럼으로 바꾸는 계약을 체결했다.
기아 미국판매법인은 이번 계약에 따라 기아 포럼 실내외 공간에 홍보 전광판과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하고 EV6 등 자사의 전기차 모델을 전시하면서 마케팅을 강화한다.
또 자동차 애호가와 음악팬들을 위한 전용 라운지인 '기아 클럽'도 운영하기로 했다.
기아 포럼은 과거 NBA LA레이커스와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소속 LA킹스의 홈 경기장으로 사용된 곳으로 캘리포니아의 명소로 꼽힌다.
1984년 LA 올림픽 농구 등 주요 스포츠 이벤트도 이곳에서 열렸다.
기아 포럼은 현재 미국 팝스타들의 라이브 콘서트와 엔터테인먼트 행사, 시상식 등이 열리는 다목적 공연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러셀 와거 기아 미국판매법인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기아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행사장의 일부가 됐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
▲ '기아 포럼' 전경. <기아 미국판매법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