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문재인 재산 임기 중 3억 늘어 22억, 청와대 참모 평균 재산 19억 넘어

김서아 기자 seoa@businesspost.co.kr 2022-03-31 17:35: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문재인 대통령이 약 22억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대통령에 재임하며 재산이 3억 원 늘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31일 공개한 2022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지난해보다 1억1400만 원 늘어난 21억9100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66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문재인</a> 재산 임기 중 3억 늘어 22억, 청와대 참모 평균 재산 19억 넘어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재임 기간 재산 순증가액은 3억200만 원이라고 공개했다.

청와대 한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의 임기 내 총수입은 19억8200만 원이다"며 "세금 3억3500만 원을 뺀 세후 총소득은 16억4700만 원이며 이 가운데 13억4500만 원을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의 퇴임을 앞두고 경남 양산시 사저를 건축하느라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의 채무가 늘어난 점도 눈에 띄었다.

두 사람의 채무는 16억8100만 원으로 1년 만에 14억8900만 원 늘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사저 신축 비용이 14억9600만 원이라 금융기관에서 3억8900만 원을 대출받고 나머지 11억 원을 사인간 채무로 충당했다"며 "최근 매곡동 옛 사저에 대한 매매계약이 체결됐고 재산공개에 나타난 채무는 현재 모두 갚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자녀들이 독립생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자녀 재산을 고지하지 않았다.

청와대 참모들의 평균 재산은 19억1700만 원으로 집계됐다.

남영숙 경제보좌관 재산이 75억7400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보다 48억1900만 원 늘어났다.

청와대 관계자는 남 보좌관의 재산을 놓고 "23억4천만 원이 부모님 재산이다"며 "이전까지 부모님이 고지거부의 대상이었는데 이번에 고지하게 되면서 재산이 합쳐져 갑자기 신고액이 늘어난 것이다"고 말했다.

남 보좌관의 아버지는 남재희 전 노동부 장관이다.

남 보좌관의 뒤를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재산을 보유한 사람은 54억5600만 원을 신고한 김한규 정무비서관이다. 김 비서관은 아파트 22억3300만 원, 예금 30억2700만 원 등을 신고했다.

재산이 가장 적은 청와대 참모는 신동호 연설비서관이다. 4억251만 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서아 기자

최신기사

아모레퍼시픽그룹 5년 만에 희망퇴직 실시, 최대 기본급 42개월치 위로금 지급
화웨이 AI 반도체 수 년 안에 '공급과잉' 전망, "HBM 수급 차질 문제도 해소"
K조선 1~11월 세계 수주 점유율 22%로 7%p 증가, 중국 59%로 12%p 감소
[한국갤럽] 이재명 지지율 62%로 2%p 상승, TK에서도 긍정평가 앞서
기아 80주년 기념 행사, 정의선 "한편의 서사처럼 위대한 여정"
[현장] 현실로 튀어나온 '기묘한 이야기', KFC 신촌역점에서 '호킨스' 뒤집힌 세계..
한미반도체 곽동신 62억 자사주 추가 취득, HBM TC 본더 자신감
현대차증권 "LG이노텍 목표주가 상향, 내년 기판사업 이익기여도 26%"
포스코인터내셔널 미국 알래스카 LNG 구매 계약체결, 20년간 연 100만 톤
마이크론 'D램 수익성이 HBM 상회' 전망,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도 청신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