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쌍용건설이 앰배서더 호텔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지었다.
쌍용건설은 서울 중구 장충동에 위치한 앰배서더 호텔을 2년 동안 진행된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5성급 고급 호텔로 탈바꿈시켰다고 30일 밝혔다.
▲ 서울 중구 장충동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 전경. <쌍용건설> |
장충동 앰배서더 호텔은 66년 전통의 국내 최장수 민영호텔이다. 1955년 금수장 호텔로 개장했다가 1965년 앰배서더로 이름을 바꿨다.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이 됐다.
호텔 객실은 기존 413개에서 269개로 줄었고 취사가 가능한 최고급 레지던스 49실을 새로 만들었다.
쌍용건설은 호텔 외관에 유리와 금속재 패널로 마감한 커튼월룩을 적용했다. 기존 피트니스 센터, 사우나, 실내 수영장 등도 럭셔리 호텔에 맞게 인테리어를 대폭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쌍용건설은 이 호텔의 외장 리모델링을 2001년 수행한 뒤 이번에 호텔 전체를 리모델링하면서 같은 호텔을 두 번 리모델링하는 기록도 세웠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쌍용건설은 국내외 최고급 건축물 리모델링에서도 탁월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런 실적과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같은 발주처로부터 20년이라는 시간을 두고 두 번이나 단독 시공을 요청받은 것이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