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반대, 청와대 국민청원 참여자 35만 명 육박

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 2022-03-21 19:31: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반대, 청와대 국민청원 참여자 35만 명 육박
▲ ‘윤석열 당선인 집무실 만들고자, 국가안전 중추인 국방부를 강압 이전하여, 국민의 혈세 수천억을 날리는 것을 막아주십시요'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21일 오후 7시 기준 34만9456명의 동의를 받았다. <청와대 국민청원 누리집 갈무리>
[비즈니스포스트]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으로 이전하는 계획에 반대하는 국민청원 참여자가 35만 명에 육박했다.

21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를 보면 이날 오후 7시 현재 ‘윤석열 당선인 집무실 만들고자, 국가안전 중추인 국방부를 강압 이전하여, 국민의 혈세 수천억을 날리는 것을 막아주십시요'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34만9456명의 동의를 받았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추진하고 있는 대통령 집무실 이전 계획이 35만 명에 이르는 국민 반대에 맞닥뜨린 것이다.

윤 당선인은 최근 청와대의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 국방부 청사로 옮기겠다는 계획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청원인은 "대통령 집무실을 국방부 청사로 옮기는 것은 대한민국 국가 안보에 위해가 되며 국가 세금의 어머어마한 낭비를 초래하므로 강력히 규탄한다"며 "일방적이고 강압적 이전이 허락되지 않도록 막아주시기를 엄중히 청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국방부에 설치된 시설과 시스템을 옮기는 데만 국민 혈세 수천억이 든다고 한다"며 "5년 임기 윤 당선인 집무실에 국민의 피와 땀인 혈세를 수천억원을 쓰겠다는 것은 국민들은 절대 동의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20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은 국민청원에 청와대는 공식 답변을 내놓는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으로 옮기는 계획을 두고 무리라는 태도를 보였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기자들 질문에 “새 정부 출범까지 얼마 남지 않은 촉박한 시일 안에 국방부, 함동참모본부, 대통령 집무실과 비서실 등 보좌기구 및 경호처 등이 이전한다는 계획은 무리한 면이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박안나 기자

최신기사

현대차 대표 무뇨스 "미국 내 제조 의지 확고, 임직원 안전 근무에 총력"
금융위원장 이억원-금감원장 이찬진 회동, 금융감독 개편에 "한 팀, 한 목소리"
[노란봉투법 대혼란④] 이마트 매장 출점·퀵커머스 확대 중 '큰 산' 직면, 한채양 본..
미국 틱톡 사업권 유지에 오라클 포함 다수 기업 참여, CBS "컨소시엄 꾸린다"
[현장] '해킹사고' 뒤 금감원장 만남에 여전사 긴장, 이찬진 "사이버 침해 사고는 뼈..
국힘 곽규택 '나경원 옹호' 중 고인된 박지원 배우자 언급, 민주당 "인간이 돼라"
카카오 '오픈AI 협업 결과물' '카톡 개편안' 공개 임박, 정신아 기술 리더십 베일 ..
방사청 KDDX 사업자 선정방식 결정 또 연기, 여당 "당정 협의 필요" 제동
기아 노조 임단협 결렬 선언, 19일 파업 찬반투표 실시
'재매각설' 휴젤 2년 만에 단독대표 전환, 보령 출신 장두현 톡신 해외 확장 속도낸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