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정치

윤석열 여성가족부 폐지 뜻 재확인, "부처의 역사적 소명 다해"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2-03-13 18:40: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765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열</a> 여성가족부 폐지 뜻 재확인, "부처의 역사적 소명 다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 및 부위원장 인선 결과를 발표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여성가족부 폐지의 뜻을 다시 확인했다.

윤 당선인은 1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여가부 폐지와 관련한 정치권의 이견이나 발발을 어떻게 돌파할 것이냐’는 질문에 “이제는 부처의 역사적 소명을 다하지 않았느냐”고 대답했다.

윤 당선인은 “원칙을 세워놨다”며 “여성, 남성이라고 하는 집합에 대한 대등한 대우라는 방식으로는 여성이나 남성이 구체적 상황에서 겪는 범죄 내지 불공정 문제를 해결하기가 지금은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에는 남녀의 집합적 차별이 심해서 아마 김대중 대통령 시절에 여가부를 만들어서 많은 역할을 했는데 지금은 개별적이고 구체적인 불공정 사례나 범죄적 사안에 대해 더 확실하게 대응하는 게 맞다”고 덧붙였다.

윤 당선인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구성에서 지역할당, 여성할당은 없는가’라는 질문에 “국민을 제대로 모시기 위해서는 각 분야 최고의 경륜과 실력있는 사람을 뽑아야 한다”며 “할당제를 통한 국민통합은 국가 발전에 도움이 안 된다. 할당제를 시행할 경우 청년세대가 정부에 대해 실망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고 대답했다.

윤 당선인은 여가부 폐지를 이번 대선 공약으로 내세웠다. 

여가부 대신 아동과 가족, 인구 등 사회문제를 종합적으로 다룰 부처의 신설을 검토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인기기사

‘서로 베끼기만 하다 다 죽는다’, 게임업계 MMORPG서 새 장르로 활로 모색 조충희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에 없는 콤팩트형 빈자리 커보여, 애플 프로 흥행에 구글도 라인업 재편 김바램 기자
“오늘 어디 놀러가?”, 어린이날 연휴 유통가 당일치기 이벤트 풍성 윤인선 기자
팔레스타인 전쟁 휴전 협상 난항,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 “종전 가능성 희박” 손영호 기자
윤석열 어린이날 초청행사 참석, "어린이 만나는 건 항상 설레는 일" 손영호 기자
어린이날 선물로 재테크 교육 어때요, 12% 이자 적금에 장기복리 펀드 눈길 박혜린 기자
청년희망적금 만기 도래자 24%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 50만 명 육박 류근영 기자
한명호 LX하우시스 복귀 2년차 순조로운 출발, 고부가 제품 확대 효과 톡톡 장상유 기자
저출산 위기에도 ‘더 받는’ 국민연금 개혁안, '미래세대 배려 없다' 비판 목소리 이준희 기자
버크셔해서웨이 1분기 애플 지분 1억1천만 주 매각, 버핏 "세금 문제로 일부 차익실현" 나병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