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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열흘 안에 신규 확진자 37만 정점 전망, 신속항원검사 결과 인정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2-03-11 11: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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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열흘 안에 신규 확진자 37만 정점 전망, 신속항원검사 결과 인정
▲ 11일 0시 기준 전국 시도별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부가 조만간 신규 확진자 37만 명 수준에서 코로나19 유행의 정점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1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앞으로 열흘 정도 안에 정점을 맞게 되고 그 규모는 주간 평균 하루 확진자 기준으로 최대 37만 명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질병 관리청이 예측했던 유행 정점시 최대 신규 확진자 35만 명 수준보다 더 늘어난 수치다. 

김 총리는 14일부터 진단체계와 병원 내 확진자 병상배정 제도를 변경한다고 밝혔다.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결과를 추가 검사 없이 그대로 인정한다.

김 총리는 “오미크론 변이의 빠른 전파속도롤 따라잡기 위해 검사체계를 보완하겠다”며 “다음 주부터 의료기관에서 시행 중인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추가 PCR검사 없이 그대로 인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60대 이상 확진자는 검사받은 의료기관에서 곧바로 치료제를 처방할 수 있도록 해 중증화 예방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가벼운 증상을 보이는 병원 내 확진자는 일반 병상에서 치료를 받게 된다.

분석 결과 현재 입원 중인 코로나 환자 4명 중 3명은 코로나 때문이 아니라 다른 기저질환 때문에 감염병 전담병상을 사용하고 있는 걸로 파악됐다. 다음 주부터는 경증의 원내 확진자를 음압병상이 아닌 일반병상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국내 하루 신규 확진자가 28만2987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는 582만262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32만7543명, 32만7천549명에서 정정)보다 4만4556명이 줄었다. 일주일 전인 4일(26만6847명)보다는 1만6140명 늘었다.

위중증 환자 수는 나흘 연속 1천명을 넘었고 사망자는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11일 0시 기준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3명 늘어난 1116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229명 발생해 누적사망자 수는 9875명이 됐다. 기존 사망자 최다 기록은 5일 216명 이었다.

재택치료 환자 수는 131만8051명으로 전날(129만4673명)보다 2만3378명 늘었다. 재택치료 환자 수는 일주일 째 100만 명을 넘었다.

국내 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은 서울 5만6600명, 경기 7만2420명, 인천 1만7457명 등 모두 14만6477명(51.8%)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2만2917명, 경남 2만1422명, 충남 1만798명, 대구 1만307명, 경북 1만306명, 전남 8984명, 전북 8841명, 광주 8836명, 충북 7910명, 강원 7480명, 대전 7212명, 울산 5261명, 제주 4289명, 세종 1840명 등 13만6403명(48.2%)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매일 오전 10시에 같은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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