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
김동관 사장이 그룹 지주사 역할을 하는 한화 사내이사에 오른다.
한화는 7일 이사회를 열고
김동관 한화 전략부문장 겸 한화솔루션 대표이사 사장의 사내이사 선임 관련 주주총회 안건을 의결했다.
▲ 김동관 한화 전략부문장 겸 한화솔루션 대표이사 사장. |
김 사장의 사내이사 선임은 29일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한화는 2020년부터 한화 전략부문을 이끌어 온 김 사장이 우주항공 분야 등 미래 사업 전략수립과 이행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지난해 3월부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내이사를 맡아 한화그룹 우주사업 총괄조직인 ‘스페이스허브’를 지휘하고 있다.
한화 이사회는 7일 서울남부지방검창청 검사장을 지낸 권익환 변호사의 사외이사 선임 관련 주주총회 안건도 의결했다.
한화는 “불확실성이 커진 포스트 코로나19 상황에서 어느 때보다 책임 경영이 필요하다는 점을 우선적으로 고려했다”며 “이사진 구성을 다양화하고 전문성을 더해 이사회 중심의 책임경영이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