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삼성전자 주식을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 화면 캡쳐> |
개인투자자들이 4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삼성전자 주식을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수 및 매도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HMM이었다. HMM 주식은 이날 개인투자자 순매도 1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4일 국내 주식 정규시장(장 마감 이후 시간외거래 제외)에서 개인투자자들은 삼성전자 주식을 4280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5533억 원 규모의 주식을 매수했고 1253억 원가량의 주식을 매도했다 .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1.92(1400원) 내린 7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투자자의 순매수 규모가 2번째로 큰 종목은 SK하이닉스로 집계됐다.
개인투자자들은 이날 SK하이닉스 주식을 1562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2070억 원어치를 사고 508억 원어치를 팔았다.
SK하이닉스 주가는 3.49%(4500 원) 하락한 12만4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투자자 순매수 규모 3위는 삼성SDI가 차지했다.
개인투자자는 삼성SDI 주식 718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1118억 원어치를 매수하고 400억 원어치를 매도했다.
삼성SDI 주가는 4.17%(2만3천 원) 빠진 52만8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투자자 순매수 4위와 5위는 LG화학, 현대차가 차지했다.
개인투자자는 LG화학과 현대차 주식을 각각 694억 원, 646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이 외에 엔씨소프트(557억 원), 삼성전기(546억 원), 카카오(535억 원), 두산중공업(372억 원), LG전자(370억 원) 등이 개인투자자 순매수 규모 상위 10개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사고 판 종목은 HMM으로 나타났다. 동시에 HMM은 개인투자자 순매도 1위 종목에도 이름을 올렸다.
개인투자자들은 HMM 주식 1조5913억 원어치를 팔았고 1조3642억 원어치를 샀다. 순매도 규모는 2271억 원으로 집계됐다.
HMM 주가는 14.19%(4400원) 오른 3만5400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