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4나노 기반 LPDDR5X D램의 성능을 퀄컴의 최신 모바일 플랫폼에서 검증받았다.
삼성전자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모바일 플랫폼에 LPDDR5X D램 8GB 패키지를 탑재해 전자업계 최고 동작속도인 7.5Gbps(1Gbps는 1초당 10억 비트의 데이터를 보낼 수 있는 속도)를 내는 것을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 삼성전자 저전력 D램 LPDDR5X 모습. <삼성전자> |
삼성전자 LPDDR5X D램은 이전 세대 제품인 LPDDR5 대비 약 1.2배 빨라져 한층 향상된 초고해상도 영상 촬영과 인공지능(AI) 성능을 구현할 수 있다.
또한 삼성전자 LPDDR5X D램은 혁신적인 회로 설계와 저전력 동적 전압기술(DVFS)을 구현해 기존 제품인 LPDDR5과 비교해 소비전력을 약 20% 줄였다.
한진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 부사장은 “삼성전자의 최신 LPDDR5X D램과 퀄컴 모바일 플랫폼의 협력을 바탕으로 메타버스, 인공지능, 고성능PC 등 저전력 D램 시장의 활용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