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대한전선 웨어러블 로봇 신사업으로 추진, "국내외시장 선점할 것"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2-02-25 17:28: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한전선 웨어러블 로봇 신사업으로 추진, "국내외시장 선점할 것"
▲ 나형균 대한전선 대표이사 사장(왼쪽)이 24일 서울 서초구에 있는 호반파크 강당에서 웨어러블 로봇 전문업체인 에프알티(FRT)와 ‘산업용 웨어러블 로봇사업에 관한 투자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장재호 에프알티 대표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대한전선>
대한전선이 웨어러블(착용할 수 있는) 로봇 분야를 신사업으로 추진한다.

대한전선은 24일 서울 서초구에 있는 호반파크 강당에서 웨어러블 로봇 전문업체인 에프알티(FRT)와 ‘산업용 웨어러블 로봇사업에 관한 투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대한전선은 에프알티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건설현장과 제조 및 토목현장 등에서 웨어러블 로봇의 사업모델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특히 대한전선이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모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에프알티는 웨어러블 로봇 분야의 핵심 원천기술과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14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유압식 웨어러블 로봇을 개발했으며 2015년 세계 최초로 로봇의 구성품을 모듈화해 작업 현장별로 맞춤형 로봇제품을 제공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대한전선 웨어러블 로봇 신사업으로 추진, "국내외시장 선점할 것"
▲ 에프알티의 웨어러블 로봇 '스텝업' 사진. <에프알티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웨어러블 로봇은 근력 증강을 위해 착용하는 로봇으로 근로자가 무리한 힘을 쓰지 않도록 근력을 보조하고 피로도를 낮춰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해 준다. 

특히 중량물을 다루는 건설, 제조, 물류 등의 산업현장과 소방, 군사 등의 특수환경에 적용할 수 있어 최근 주목받고 있다.

근로자의 안전 및 보건관리가 강화되면서 작업환경 개선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인구 고령화 등에 따른 노동력 확보 문제, 생산성 향상 등을 위해 세계적으로 웨어러블 로봇 수요가 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BIS리서치는 세계 웨어러블 로봇 시장규모가 2020년 4억9천만 달러(약 5천억 원)에서 2031년 88억 달러(약 9조8천억 원)로 연평균 33%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시행으로 근로자 안전과 보건을 위한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안전 분야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웨어러블 로봇에 투자하게 됐다”며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국내외 시장을 선점하고 신성장동력으로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건설, 제조 등 그룹의 사업환경 개선과 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안전과 환경 등 미래 성장산업 분야에서 신사업을 적극 발굴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