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이 25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
윤형중 제13대 한국공항공사 사장이 취임했다.
윤 사장은 25일 서울 강서구 한국공항공사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초융합적 사고와 민첩한 대응, 노사가 하나 되는 칸막이 없는 소통으로 코로나19로 인한 공항 및 항공업계의 위기를 극복하자”며 “4차 산업혁명, 항공우주, 기후변화 시대로 항공산업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도심항공교통(UAM)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사업의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며 “8개 신공항사업, 해외공항사업, AI-바이오-빅데이터 기반의 스마트공항 구축, 초융합적 사고와 열린마인드로 미래사회를 선도하는 자랑스런 초융합 글로컬 공항그룹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사장은 취임식을 마친 뒤 통합운영센터, 항공기 이동지역 등 김포공항 현장을 방문해 근로자 안전, 방역 대책 등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
윤 사장은 1967년 전남 장성에서 태어나 서울 영락고등학교,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국정원에서 해외정보부서 차장, 비서실 정보분야 단장, 정책기획부서 단장, 청와대 국가안보실 사이버정보비서관, 국정원 제1차장 등을 지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