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2022-02-23 20: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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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이 세포 배양배지 생산기업과 손잡고 미래식량기술 확보에 나선다.
CJ제일제당은 케이셀바이오사이언스와 업무협약(MOU)를 맺고 미래식량기술 확보 및 배양육 시장 선점을 꾀한다고 23일 밝혔다.
▲ CJ제일제당 로고.
케이셀은 세포 배양배지 국산화를 추진하는 바이오기업이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케이셀은 올해 하반기 부산 공장이 준공되면 국내 최대이자 아시아태평양 지역 2위 규모의 세포 배양배지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세포 배양배지는 배양육 생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해 관련 사업 경쟁력 확보에 핵심적 요소로 여겨진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CJ제일제당은 배양육 생산에 사용되는 배지소재 개발 및 공급을 맡고 케이셀은 배지 생산을 하게 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배양육은 높은 수준의 바이오테크 기반 사업으로 결국 기술혁신 기업이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게 된다”며 “자체 연구개발은 물론 식품 바이오 분야 업체 및 학계와 협업도 활발히 진행해 미래식량자원 선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