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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대표 MWC2022에 모두 참석, 글로벌기업과 사업협력 논의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2-02-20 13:4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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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 대표가 모두 국제 이동통신박람회에 직접 참석해 글로벌 기업과 사업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SK텔레콤은 2월28일부터 3월3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국제 이동통신박람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22’에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이 직접 참석한다고 20일 밝혔다.
 
이통3사 대표 MWC2022에 모두 참석, 글로벌기업과 사업협력 논의
▲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22 내 SK텔레콤 전시관 조감도. < SK텔레콤 >

유 사장은 모바일월드콩그레스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기업과 협력 확대를 추진한다.

유 사장은 "5G통신 상용화 이후 3년 동안 이프랜드, AI반도체, 양자암호 등이 구체화됐다"며 "이러한 SK텔레콤의 핵심 서비스와 기술이 이번 모바일월드콩그레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모바일월드콩그레스에 전시관을 열고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를 더욱 실감나게 즐길 수 있는 '이프랜드 글로벌 및 헬멧부착형(HMD) 버전' △볼류메트릭(360도 입체영상) 기술을 통해 K팝 콘서트를 실감나게 즐길 수 있는 '점프스튜디오' △인공지능(AI) 반도체 '사피온' △커넥티드 인텔리전스가 접목된 '도심항공교통(UAM)' 등을 소개한다.

특히 SK텔레콤은 이번 전시회에서 관람객들이 전시관 입장부터 퇴장까지의 모든 관람 과정에서 메타버스 개념을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현한다.

KT는 이번 모바일월드콩그레스에서 디지털혁신(DX) 시대를 겨냥한 인공지능(AI), 로봇서비스를 선보인다.

KT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와 함께 '인더스트리시티' 전시관을 꾸렸는데 '디지털혁신의 엔진, 디지코(디지털플랫폼기업) KT'를 주제로 △인공지능 △로봇 △KT그룹&파트너 3개 존으로 구성했다.

인공지능존에서는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를 보이는데 특히 국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AI컨택센터(AICC)의 기술과 적용사례를 소개한다.

로봇존에서는 최초로 AI방역로봇 관련 기술을 시연한다. 향후 에어맵코리아와 협력해 AI방역로봇이 실내공기가 나쁜 곳을 실시간 감지해 청정공간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개발하기로 했다.

이밖에 행사장을 찾지 못한 관람객들이 집에서도 KT의 전시관을 관람할 수 있도록 메타버스 전시관 '디지코랜드'도 운영한다.

구현모 KT 대표이사 사장은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 이사회 구성원으로서 모바일월드콩그레스에 직접 참석한다.

양율모 KT 홍보실장 전무는 "KT는 2020년 디지코 변신을 선언한 이후 디지털혁신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번 모바일월드콩그레스는 KT의 인공지능, 로봇기술 등을 중심으로 KT가 구상하는 디지털혁신의 모습을 미리 만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통3사 대표 MWC2022에 모두 참석, 글로벌기업과 사업협력 논의
▲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22 내 KT 전시관 조감도. < KT >

LG유플러스도 이번 모바일월드콩그레스에 참석하며 글로벌 빅테크기업과 회의장소 및 확장현실(XR)에 기반을 둔 콘텐츠 등 5G 서비스를 시연하는 공간을 운영한다.

LG유플러스는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이사 사장이 직접 바르셀로나로 건너가 아마존, 퀄컴 등 글로벌 빅테크기업과 삼성전자, 노키아 등 통신장비 및 스마트폰 단말 제조사의 전시관을 방문해 2022년도 사업방향과 정보통신기술(ICT) 트렌드를 탐색한다고 설명했다.

황 사장은 특히 개방형 무선접속망(오픈랜, O-RAN) 생태계 조성과 5G통신 인프라의 클라우드 전환, 메타버스분야 등에서 사업기회를 찾는다.

또 5G통신 상용화 이후 선보인 U+5G 서비스와 콘텐츠 수출을 확대하고 다양한 국가의 이동통신사와 5G사업 협력 기회를 발굴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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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21 07:2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