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혁노 SK에코엔지니어링 대표(가운데) 및 임원들이 15일 서울 종로구 트윈트리타워에서 출범식을 갖고 함께 주먹을 들어보이고 있다. < SK에코엔지니어링 > |
SK에코플랜트에서 물적분할한 SK에코엔지니어링이 공식 출범했다.
SK에코플랜트는 15일 서울 종로구 트윈트리타워에서 SK에코엔지니어링의 공식 출범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SK에코엔지니어링은 전기차 배터리, 리튬이온전지 분리막(LiBS), 수소 등 그린에너지 분야 사업을 다룬다.
출범식 행사에는 윤혁노 SK에코엔지니어링 대표 및 구성원과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이 참석했다.
윤혁노 대표는 2월1일자로 SK에코엔지니어링 대표에 선임됐다.
윤 대표는 2002년 SK에 입사해 SK텔레콤을 거쳐 2008년 SK건설에 합류한 뒤 플랜트 전략기획실장, 기업문화실장, 현장경영부문장, 플랜트사업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최근까지 SK에코플랜트에서 하이테크 엔지니어링 솔루션 추진 BU(Business Unit) 대표를 맡아 이번 시설법인 준비부터 출범에 이르는 전 과정을 이끌어 왔다.
윤 대표는 “배터리, 소재, 등 SK그룹의 주렵사업을 최고 기술력으로 구현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사업모델을 지속 발굴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며 “엔지니어링 역량 강화와 혁신 툴 적용 확대를 통한 프로젝트 수익성 제고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출범식을 시작으로 본격적 경영활동에 돌입한 SK에코엔지니어링은 첨단소재·그린·바이오·디지털 등 SK그룹의 핵심사업 성장을 위한 파트너로 나서는 한편 SK그룹 계열사와 함께 새로운 사업 기회도 적극 모색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박경일 사장도 축하인사를 통해 “그린에너지 분야를 선도할 하이테크 엔지니어링 전문기업의 서막이 열렸다”며 “앞으로 SK에코엔지니어링과 함께 ESG 경영을 강화해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