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대통령선거 후보들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20대 대선 후보로 공식 등록했다.
13일 각 당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모두 이날 오전 경기도 과천 중앙선관위를 찾아 후보 등록 신청서를 제출했다.
▲ (왼쪽부터)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
네 명의 후보 모두 대리인이 나서 후보 등록 신청을 마쳤다.
이 후보는 차지호 카이스트 교수와 고등학생인 남진희 광주 공동선대위원장이 대리인으로 나섰다.
이 후보 측은 국제보건 전문가와 만18세 생애 최초 투표자를 대리인으로 세워 코로나19 극복과 청년층 소통에 관한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 설명했다.
윤 후보 측 대리 접수를 마친 이철규 선대본부 전략기획부총장은 "앞으로 5년 동안 대한민국을 보다 정의롭고 공정한 나라, 국민이 마음 놓고 잘 사는 나라로 만드는 대장정의 시작이다"고 말했다.
이 부총장과 함께 서일준 후보 비서실장, 조승연 내일을 생각하는 청년위원회 위원이 함께 했다.
심 후보 측에서는 라이더 배달 청년노동자, 태안화력발전소 청년노동자, 정신보건 청년노동자 등 3명이 불평등, 기후, 차별을 상징하는 대리인으로 나서 후보 등록을 마쳤다.
안 후보는 애초 직접 방문해 등록하려고 했으나 배우자 김미경 서울대 교수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접한 뒤 일정을 취소했다. 이태규 선대위 총괄선대본부장이 대리인으로 후보 등록을 했다.
오는 14일까지 이틀 동안 후보 등록이 진행되며 15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