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정치

한국갤럽 문재인 국정 지지율 41%, 호남과 4050 제외 부정평가 우세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22-02-11 11:36: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갤럽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66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문재인</a> 국정 지지율 41%, 호남과 4050 제외 부정평가 우세
▲ 설명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6주 연속으로 40%대를 유지했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은 2월2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41%가 '잘 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11일 밝혔다.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2%로 조사됐다. 

1월4주차 조사와 비교해 긍정평가는 1%포인트 내렸으며 부정평가는 1%포인트 올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11%포인트다. 설 연휴로 2월1주차 조사는 실시되지 않았다.

'어느 쪽도 아니다'와 '모름·응답거절'은 각각 4%, 3%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에서 긍정 72%, 부정 20%로 긍정평가가 우세했다. 

나머지 지역에서는 부정평가 비율이 높았다. 서울 지역 부정평가 비율은 59%로 집계됐으며 인천·경기 지역 부정평가는 54%로 나타났다. 대구·경북 지역은 부정평가 66%, 부산·울산·경남 지역은 부정평가 54%로 조사됐다.

대전·세종·충청에서는 긍정평가 43%, 부정평가 48%였다.

연령대별로 보면 40대와 50대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많았다. 40대 긍정평가는 52%, 50대 긍정평가는 53%로 조사됐다. 부정평가는 각각 43%로 같았다.

30대 미만에선 긍정평가 31% 부정평가 60%, 30대에서는 긍정평가 40% 부정평가 56%로 집계됐다.

60대에서는 긍정평가 32% 부정평가 62%, 70대 이상에서는 긍정평가 31% 부정평가 53%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가운데 82%가 대통령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은 88%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무당층에서도 부정평가(54%)가 긍정평가(33%)를 앞섰다.

긍정평가 응답자에게 이유를 물은 결과 '외교·국제 관계'가 25%로 가장 많이 꼽혔고 '코로나19 대처' 20%, '전반적으로 잘한다'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 등이 5%, '안정감·나라가 조용함' '복지 확대' '경제 정책' 등은 3%로 집계됐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이 20%로 가장 많이 선택됐고 '코로나19 대처 미흡'은 15%로 나왔다. 이외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이 9%, '전반적으로 부족하다' 7%, '외교문제' '북한 문제' 각각 6% 등이 이유로 꼽혔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 자체 조사로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 1001명을 대상(무선전화면접 90% 유선전화면접 10%)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4.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인기기사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미국 반도체법 삼성전자 TSMC 인텔 등 480조 투자 유치, 'AI 패권' 다진다 김용원 기자
5월 연휴엔 트레킹 어떠세요, 서울 한복판부터 인제 천리길까지 명소를 가다 신재희 기자
'30조' 체코 원전 수출 절실한 팀코리아, 웨스팅하우스 리스크 잠재우기 온힘 이상호 기자
한국투자 “삼성중공업 목표주가 상향, 해양프로젝트 매년 2조 매출 전망” 류근영 기자
SKT KT LG유플러스 누가 먼저 하늘 길 열까, UAM 상용화 선점 3파전 나병현 기자
새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경쟁 활활, HK이노엔 대웅제약 제일약품 3파전 장은파 기자
[여론조사꽃] 윤석열 지지율 23.8%로 하락, 영수회담 의제 1순위에 ‘채상병 사망 .. 김대철 기자
헌재 중대재해법 이례적 본안심사, 민주당 보완입법 추진 부담 커져 조장우 기자
증권사 1분기 어닝시즌 돌입, 유동성 효과 따른 호실적에 투심 회복 기대 솔솔 정희경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