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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우리은행장에 이원덕 내정, 현 우리금융지주 수석부사장

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 2022-02-07 15:4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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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장에 이원덕 우리금융지주 수석부사장이 내정됐다.

우리금융그룹은 7일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추천위원회)를 열고 우리은행, 우리종금 등 8개 자회사에 대한 대표이사 후보 추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신임 우리은행장에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0471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원덕</a> 내정, 현 우리금융지주 수석부사장
이원덕 우리은행장 내정자.

앞서 우리금융그룹은 1월27일 주주총회에서 윤인섭 이사와 신요환 이사를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동시에 이사회도 열어 신임이사를 포함한 이사회 내 위원회를 구성했고 이후 수차례의 추천위원회를 진행하면서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군 선정과 최종후보 추천 등을 마무리했다.

추천위원회는 "이원덕 후보는 우리은행 미래금융단 상무, 경영기획그룹장을 역임했으며 사내이사인 지주사 수석부사장으로 그룹 내 주요 핵심업무인 전략·재무·인수합병(M&A)·디지털·자금 등을 담당하면서 그룹 전반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하고 있다"며 "플랫폼 경쟁력이 핵심 경쟁요소가 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그룹 디지털혁신소위원회 의장으로서의 경험 등이 높이 평가됐다"고 말했다.

이어 "대내외적으로 좋은 평판과 도덕성 측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아 완전민영화 이후 분위기 쇄신 등 은행 조직의 활력과 경영 안정성 제고를 위한 최고의 적임자로 판단됐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김종득 우리종합금융 대표이사, 이창재 우리자산신탁 대표이사, 고영배 우리펀드서비스 대표이사, 김경우 우리프라이빗에퀴티자산운용 대표이사, 최광해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대표이사는 연임됐다. 

우리신용정보와 우리에프아이에스 대표이사 후보에는 각각 이중호 우리은행 집행부행장과 고정현 우리은행 집행부행장보가 새로 추천됐다.

대표이사 후보 추천과 함께 우리금융그룹은 이사회에서 3월 정기주주총회시 선임할 여성 사외이사 후보군에 대해 법률 및 ESG 분야 전문가를 후보군으로 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지주사 내 사장직제를 도입해 박화재 우리은행 여신지원그룹 집행부행장과 전상욱 우리은행 리스크관리그룹 집행부행장을 사장으로 선임하기로 했다. 

추천위원회의 추천을 받은 대표이사 최종 후보들은 향후 각 자회사 이사회를 통해 자격 요건 및 적합성 검증 후 자회사별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선임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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