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수주절벽에 세금폭탄까지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6-05-01 13:53: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 등 대형 조선회사들이 수주절벽에 신음하는 와중에 세금폭탄을 맞아 자구책을 추진하고 있다.

1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국세청에서 세무조사 결과로 통보한 추징금 325억 원에 대해 불복 청구를 냈다.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수주절벽에 세금폭탄까지  
▲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
국세청은 지난해에 법인세법과 원천세법에 따라 3월에 63억 원, 10월에 253억 원, 12월에 9억 원의 추징금을 통보했다.

현대중공업도 본사와 계열사에 대한 세무조사 결과 통보받은 세금 1228억 원에 대해 불복 절차를 밟고 있다.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는 지난해 4월 서울지방국세청의 정기 세무조사에서 법인세 탈루와 관련해 1200억 원의 추징금을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계열사인 현대삼호중공업도 지난해 광주지방국세청의 정기 세무조사에서 같은 혐의로 28억3500만 원을 추징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은 악화된 경영여건과 조만간 시행될 구조조정을 고려해 세금추징에 불복 청구를 낸 것으로 보인다.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채권단으로부터 인력을 추가로 구조조정할 것을 요구받았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에 영업손실 5조 원대를 봤다.

현대중공업도 조만간 주채권은행에 자구계획안을 제출해야 한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1분기에 흑자로 돌아섰지만 2014년에 영업손실 3조 원대, 지난해에 영업손실 1조 원대를 냈다.

조선3사가 4월에 선박수주를 1척도 받지 못한 점도 향후 경영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조선3사가 모두 월간 수주실적 0건을 기록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전체 수주현황을 살펴봐도 조선 3사가 5척, 한국 조선사들을 통틀어도 8척이다. 기존 평균 수주물량의 5% 수준이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조선업계의 불황으로 선박수주를 하는 일이 쉽지 않은 형편”이라며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조선3사라 해도 국세청이 매기는 추징금의 부담이 크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HD현대 회장 정기선 임직원과 현충원 참배, "참전용사 희생과 헌신 기억"
외신 "엔비디아 윈도 PC용 프로세서 공개 임박", 인텔 AMD와 정면 경쟁
지방선거 사전투표율 23.5%로 역대 최고치, 지역별 전남 최고·대구 최저
한화오션 캐나다 방산 전시회 '캔섹 2026' 참가, 잠수함 수주전에 총력
비트코인 1억981만 원대 횡보, "시세 지지선 유지하면 최고가 경신도 가능"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독일과 영국에도 방산제품 수출 논의, "수요가 공급 초과"
CJ 회장 이재현 미국 올리브영 1호점 방문, "세계 최대 시장에 내딛는 첫걸음"
금융위원장 이억원 "국민참여성장펀드 2차분 출시할 것, 규모·시기 검토 중"
[시승기] 40주년 맞아 등장한 현대차 '더 뉴그랜저', 'AI 디지털카'로 재탄생
[현장] 하나금융 머니쇼 강의실마다 참가자 빼곡, 자산관리 문턱 낮춘 'PB 명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