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2022-02-07 11:2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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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스타트업 창업과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7일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창업 지원기업)인 ‘케이스타트업’과 손잡고 스타트업의 창업과 성장을 지원하는 ‘체인지엑스’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 현대백화점그룹 로고.
케이스타트업은 에듀테크기업 ‘뤼이드’, 국내 최초 가상화폐 거래소 ‘코빗’, 뷰티 멀티채널네트워크(MCN) ‘레페리’ 등을 발굴하고 육성한 전문 스타트업 창업 지원기업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비즈니스 사업 모델 창출에 함께 할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체인지엑스 프로젝트를 가동하기로 했다. 매해 2월과 8월 두 차례씩 진행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모집 분야는 △기존 사업 협력(유통, 패션, 리빙, 식품) △신규 사업 협력(뷰티, 헬스케어, 바이오, 친환경, 고령친화, 교육 등) △디지털 전환(인공지능,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등이다.
체인지엑스 프로젝트에 참여할 첫 스타트업 모집은 28일까지 이뤄진다. 참여를 원하는 스타트업(2인 이상으로 구성된 스타트업 및 예비 창업팀)은 체인지엑스 홈페이지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초기 투자금으로 최대 5천만 원을 지원받는다. 현대백화점그룹 산하 계열사의 분야별 전문가와 사업 협력을 진행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사업 추진 기회는 물론 재무적 투자 등 후속 투자도 지원하기로 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체인지엑스 프로젝트는 우리 그룹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윈윈 모델'이다”며 “앞으로 스타트업과 협력을 강화해 동반 성장하고 동시에 사업 시너지도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