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삼표산업 채석장 붕괴사고 현장 합동감식 진행, 관계자 소환조사 임박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2-02-03 10:57: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당국이 삼표산업의 경기 양주시 채석장에서 발생한 붕괴·매몰사고와 관련해 합동 현장 감식을 실시했다. 

경찰·소방, 산업안전보건관리공단 등 유관기관과 토목학분야 전문가 등은 3일 오후 1시부터 합동 현장 감식을 실시했다.
 
삼표산업 채석장 붕괴사고 현장 합동감식 진행, 관계자 소환조사 임박
▲ 구조당국이 2월1일 경기 양주시 삼표산업 채석장 붕괴매몰사고 현장에서 중장비를 동원해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연합뉴스>

당국은 실종자 수색작업이 끝난 만큼 채석장 관계자들에 대한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등을 두고 소환 조사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삼표산업은 이번 사고로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될 첫 번째 기업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고용노동부가 철저한 책임 규명에 나서기로 한 만큼 건설업계에서는 처벌 수위에 촉각을 곧두세우고 있다.

중대재해법상 종사자가 사망하면 사업주는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 원 이하 벌금, 법인은 50억 원 이하 벌금을 선고받을 수 있다. 

삼표산업은 양산 채석장 사고 직후 김옥진 삼표 대표와 문종구 삼표그룹 COO(최고운영책임자) 등으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렸다. 삼표산업은 비대위를 통해 사고 수습을 진행 중이며 중장기적 안전관리시스템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1월29일 경기 양주시 은현면 소재의 삼표산업 채석장에서 소방당국 추정치 토사 30만㎥가 무너져 내리며 근로자 3명이 매몰돼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수재 기자]

최신기사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 2019년 패스트트랙서 시작"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신속 추진"
중국 10월 대미 희토류 자석 수출 1월 이후 최고치 기록, 올해 누적은 20% 감소
Sh수협자산운용 김현욱호 공식 출항, 수협은행 금융지주사 전환 씨앗 뿌린다
한국 핵추진 잠수함 건조에 외신 평가 회의적, "기술력과 외교 등 과제 산적"
삼성물산에 반도체·중동 바람 불어올 조짐, 오세철 성공 공식 다시 한 번 더
[오늘의 주목주] '삼성 주주환원 기대' 삼성물산 5%대 상승, 코스닥 펩트론 15%대..
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4000선 반등, 원/달러환율 1467.9원 마감
[2026 후계자 포커스⑦] 정기선 HD현대 '3세 경영시대 개막', 수소·로봇·SMR..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