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디스플레이 삼성 올레드TV 진입에도 자신감 보여, "격차 더 확대"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2-01-26 17:52: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디스플레이가 경쟁사인 삼성디스플레이 및 삼성전자의 대형 올레드TV시장 진입을 두고 오히려 긍정적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경쟁력을 자신했다.

LG디스플레이는 26일 2021년 4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을 통해 “지난해 전 세계 TV 판매량이 역성장하는 상황에도 올레드TV는 출하량을 크게 늘리며 높은 점유율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 삼성 올레드TV 진입에도 자신감 보여, "격차 더 확대"
▲ LG디스플레이 대형 올레드패널.

자체 집계에 따르면 올레드TV 출하량이 4분기 기준으로 2020년 4분기 대비 70% 이상 증가했고 전체 프리미엄 TV시장에서 차지하는 판매비중도 30%를 넘은 것으로 집계됐기 때문이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콘퍼런스콜 질의응답을 통해 삼성전자가 올해 LG디스플레이에서 올레드 TV패널을 구매한다는 관측과 관련해 대답을 요청했다.

LG디스플레이는 “고객사와 관련한 문제를 구체적으로 언급하기 어렵다”면서도 “새로운 고객사의 진입은 올레드패널의 판매 확대 차원에서 긍정적”이라고 대답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QD올레드 패널을 양산하며 대형 올레드시장에 LG디스플레이의 경쟁사로 진입한 상황과 관련한 질문도 이어졌다.

LG디스플레이는 “경쟁사의 진입은 올레드패널의 시장 입지를 넓힌다는 차원에서 긍정적”이라면서도 “아직 시장에 출시된 제품이 아니라 정확한 비교는 어렵다”고 즉답을 피했다.

다만 LG디스플레이는 제품 경쟁력을 판단하려면 종합적 요소를 두고 평가하는 것이 긍정적이라며 실제로 경쟁사 제품이 출시된 뒤 시장에서 잘 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LG디스플레이는 “우리는 대형 올레드사업을 이미 10년 넘게 하고 있다”며 “원가 경쟁력과 고객 기반, 차별화된 제품 등을 통해 경쟁사와 앞으로 격차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