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LG생활건강 최고의 1분기 실적, 사업 포트폴리오의 힘

조은진 기자 johnjini@businesspost.co.kr 2016-04-26 18:25: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생활건강이 1분기에 사상 최대 분기실적을 냈다.

LG생활건강은 1분기에 매출 1조5194억 원, 영업이익 2335억 원을 냈다고 26일 밝혔다. 역대 가장 뛰어난 분기실적이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6.7%, 영업이익은 30.9% 증가했다.

  LG생활건강 최고의 1분기 실적, 사업 포트폴리오의 힘  
▲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LG생활건강 관계자는 “화장품과 생활용품, 음료 등 모든 사업에서 높은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화장품부문에서 39.5%, 생활용품부문에서 11.8%, 음료부문에서 28.0% 늘었다”고 말했다.

LG생활건강은 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3개로 구성됐던 사업부체계를 5개로 개편한 것이 균형잡힌 포트폴리오 달성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말 화장품사업 부문을 럭셔리(Luxury)와 프리미엄(Premium)으로 나누고 생활용품 부문은 퍼스널케어(Personal Care)와 홈케어(Home Care)로 구분했다.

특히 화장품사업에서 중고가브랜드를 담당하는 럭셔리부문이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화장품브랜드 ‘후’와 ‘숨’ ‘오휘’ ‘빌리프’ ‘VDL’이 포함된 럭셔리 화장품 부문은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39% 성장하며 전체 화장품매출에서 66%의 비중을 차지했다.

LG생활건강은 올해 1분기에 화장품사업에서 매출 7996억 원을 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9% 늘어났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대표브랜드 ‘후’가 국내외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92% 늘었다”며 “중국 소비자들의 호응으로 ‘숨’ 역시 성장세가 가속화되어 같은 기간 105%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LG생활건강의 프리미엄 바디용품 브랜드인 ‘온:더바디’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이 59% 증가하며 전체 생활용품부문의 성장을 견인했다. 음료부문에서도 탄산과 비탄산 음료가 모두 견고한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코카콜라’와 ‘스프라이트’ 등을 포함한 탄산음료 매출이 지난해보다 14% 성장했다”며 “탄산수 ‘씨그램’과 에너지음료 ‘몬스터’ 등 신제품 역시 호평을 들으며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진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