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이 전국 공사현장 65곳의 작업을 일시 중단하고 안전점검을 시행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13일부터 이틀 동안 현재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모든 건설현장의 작업을 중단하고 특별 안전점검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 11일 외벽 일부가 무너져내린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신축공사 현장 모습. <연합뉴스> |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안전점검을 시작으로 전사적 안전관리를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우선 모든 경영진이 전국 현장의 고위험 작업의 관리 현황을 파악하고 위험성이 높은 작업장을 직접 찾아 작업계획과 방법을 확인한다. 안전관리체계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도 점검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11일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아파트 신축공사 붕괴사고 발생 뒤
정몽규 회장과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직원들과 구조 안전 전문가 등 50여 명이 현장으로 내려가 유관기관과 협의 아래 실종자 수색과 구조, 추가피해 방지를 위한 안전확보대책을 수립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앞으로도 추가로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