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상대로 오차범위 안에서 우위를 지키고 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3일 내놓은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 조사에서 이 후보가 41.0%, 윤 후보가 37.1%를 기록하며 비록 오차범위 안이지만 3주 연속 윤 후보를 앞섰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3.9%포인트로 오차범위(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안이다.
일주일 전인 12월27일 이 후보 지지율은 37.6%, 윤 후보 지지율은 35.8%였다. 이 후보와 윤 후보 각각 3.4%포인트, 1.3%포인트 올랐다.
이번 조사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9.2%,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2.2%,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는 1.1%로 나타났다.
기타 다른 후보는 2.9%, 지지후보가 없다고 답했거나 잘 모르겠다고 답한 비율은 6.5%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는 서울(40.0%), 인천·경기(43.6%), 광주·전라(51.1%), 강원·제주(42.0%)에서 우위를 보였다.
반면 윤 후보는 대전·세종·충청(41.0%), 대구·경북(49.9%), 부산·울산·경남(42.5%)에서 이 후보를 앞섰다.
당선 가능성 질문에서는 이 후보 응답률이 49.1%, 윤 후보가 40.0%로 집계됐다. 두 후보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9.1%포인트다.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바꿀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 76.3%가 계속 지지하겠다고 답했다. 바꿀 수 있다고 답한 비율은 20.5%였다.
대선 후보 자질 가운데 눈여겨보는 점을 물었더니 정책적 전문성이 32.2%로 1위를 기록했고 국민통합 능력 18.8%, 위기해결 능력 18.5% 순서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TBS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12월31일부터 1월1일까지 진행됐다. 무선 자동응답방식 100%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