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넥스트플로어, '프렌즈런'으로 게임유통사업 연타석 홈런

서정훈 기자 seojh85@businesspost.co.kr 2016-04-22 16:48: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게임기업 넥스트플로어가 올해 처음으로 시작하는 모바일게임 유통사업(퍼블리싱)에서 신바람을 내고 있다. 첫 유통게임에 이어 두 번째 유통게임도 흥행을 ‘예약’했다.

넥스트플로어는 개발역량 면에서 검증받은 기업이다. 여기에 유통사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면서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데 속도가 붙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넥스트플로어, '프렌즈런'으로 게임유통사업 연타석 홈런  
▲ 김민규 넥스트플로어 대표.
넥스트플로어는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신작 모바일게임 ‘프렌즈런 for kakao' 사전예약에 참가한 고객이 60만 명을 넘었다고 21일 밝혔다.

모바일게임 사전예약 행사에 이 정도 고객이 몰린 사례는 흔치 않다. 특히 프렌즈런의 장르가 보편적인 역할수행게임이 아닌 ‘달리기’라는 점에서 사전예약 고객 60만 명 돌파의 의미는 크다.

‘프렌즈런’은 넥스트플로어가 두 번째로 내놓는 유통게임이다. 첫 번째 유통게임인 ‘크리스탈하츠’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낸 상황에서 프렌즈런까지 흥행 연타석홈런을 칠 가능성이 높아진 셈이다.

넥스트플로어는 그동안 게임개발에 주력하다 올해부터 처음으로 게임유통사업을 시작했다. 유통분야 ‘초보기업’이 대형 유통공룡과 경쟁에서 기대 이상으로 선전하고 있다.

넥스트플로어의 차기 유통게임인 ‘데스티니차일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넥스트플로어가 빠른 시간 안에 유통분야 강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공산도 그만큼 커졌다.

넥스트플로어 관계자는 “데스티니차일드의 경우 게임 완성도를 더 높이기 위해 비공개테스트(CBT) 일정을 약간 미룬 상태다”며 “이 게임도 공개 당시부터 기대를 모았기 때문에 회사가 거는 기대가 높다”고 말했다.

  넥스트플로어, '프렌즈런'으로 게임유통사업 연타석 홈런  
▲ 넥스트플로어가 첫 번째 유통게임인 크리스탈하츠(왼쪽)에 이어 프렌즈런 for kakao도 흥행을 예약했다.
게임기업이 개발과 유통역량을 모두 확보하기 힘들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를 야구에 비유하며 “투수와 타자를 모두 잘 하기 힘든 것과 마찬가지”라고 입을 모은다.

이 때문에 넥스트플로어를 바라보는 업계의 시선도 달라지기 시작했다. 최근에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에서 투자를 유치한 것이 대표적이다. 투자금액은 약 100억 원대 수준으로 알려졌다.

넥스트플로어는 이를 발판삼아 유통사업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면 해외진출도 서두르기로 했다.

넥스트플로어 관계자는 “올해부터 시작한 모바일게임 퍼블리싱사업의 성공을 견인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며 “사업역량을 더욱 끌어올려 향후 진출할 글로벌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정훈 기자]

최신기사

송현그룹 선박·해양용 케이블 제조기업 티엠씨, 코스피 상장예비심사 신청
세종바이오팜 '삼성루테인아스타잔틴400' 회수 조치, 식약처 "함량 부적합"
코웨이 주가 상승 톱니바퀴 맞물린 모습, 한화투자 "비중 확대 유효"
중국 정부 배터리 양극재·리튬 관련 기술 수출 통제, "안보와 기술 발전 고려"
'대표 교체 1년' 이마트 이커머스 적자 지속, SSG닷컴 '그로서리' G마켓 '알리와..
IBK기업은행 하반기 정기인사 단행, 부행장 인선 빠지고 여신문화개선팀 신설
롯데케미칼 지난해 이어 올해도 중간배당, 배당기준일 7월31일 1주당 500원
[상법개정, 그 후④] 양종희 밸류업도 리딩금융은 KB금융,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 더 ..
"인천공항 교대제 개편 미이행 지도할 것", 인천공항노조 김영훈 노동부장관 후보자에 입..
국내사업 둔화에 제네시스BBQ 또 대표 교체, 김지훈 '단명' 흑역사 지울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