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이재명 "박근혜 사면 안 하는 게 맞지만 대통령 결정은 존중"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21-12-26 11:33: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가 박근혜 전 대통령 특별사면과 관련해 안하는게 맞지만 문 대통령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태도를 보였다.

이 후보는 26일 KBS의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박 전 대통령의 사면 결정과 관련해 “안 하는 게 맞다, 최소한 본인의 참회와 사죄 정도는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744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명</a>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993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근혜</a> 사면 안 하는 게 맞지만 대통령 결정은 존중"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

이 후보는 이어 “다만 문재인 대통령께서 반대 의견과 함께 국민들의 목소리, 역사적 책무, 국가 최고지도자로서의 입장을 모두 합쳐서 결정했을 것”이라며 “우리는 민주당이라는 같은 뿌리에서 나온 식구들이기 때문에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박 전 대통령의 사면이 문 대통령의 공약 가운데 하나인 ‘5대 중대범죄 사면권 최소화’라는 공약을 어긴 것이 아니냐는 비판과 관련해서는 “형식적으로 보면 그렇게 보일 수도 있다”며 “다만 사적 이익을 위해 국민의 이익을 저버리는 것은 비난받아야 하지만 국가의 미래, 국민 통합 등 과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하다면 어쩔 수 없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고 두둔했다.

이 후보는 문 대통령이 박 전 대통령의 건강 문제를 가장 심각하게 고려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그는 “박 전 대통령의 건강이 안 좋다는 이야기가 있고 나이도 많은데 4년이 넘게 수감돼 있었다”며 “마지막 순간에 심각한 사태가 벌어지는 것이 바람직할지 그런 부문을 대통령이 많이 고려하지 않았을까 싶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