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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3대 지수 다 내려, 오미크론 확산과 '바이든 법안' 무산 영향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1-12-21 08: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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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내렸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산으로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뉴욕증시 3대 지수 다 내려, 오미크론 확산과 '바이든 법안' 무산 영향
▲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20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433.28포인트(1.23%) 내린 3만4932.16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2.62포인트(1.14%) 낮아진 4568.0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88.74포인트(1.24%) 떨어진 1만4980.94에 장을 끝냈다.

키움증권은 “뉴욕증시는 오미크론이 경기 회복세를 저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미국 대통령의 투자 법안에 차질이 생기면서 주요지수가 하락으로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오미크론은 현재까지 89개 국가에서 보고됐으며 해당 지역에서 오미크론 감염자 수는 1.5~3일마다 두 배씩 증가하고 있다. 

오미크론 확산을 막기 위해 각국 정부는 입국 제한과 봉쇄 등과 같은 조치에 들어갔다.

네덜란드 정부는 18일부터 전국의 상점 및 식당 영업을 중단시켰다. 

오스트리아와 독일 등은 입국 제한을 강화했다. 오스트리아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게만 입국을 허용하기로 했고 독일은 영국 등을 ‘바이러스 변이 지역’으로 지정하고 입국 제한을 강화했다.

프랑스도 영국 관광객 입국을 차단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던 2조 달러 규모의 ‘더 나은 재건’ 법안의 의회 통과가 사실상 무산된 점도 뉴욕증시 하락을 이끈 요인으로 꼽힌다.

더 나은 재건 법안은 건강보험 확대, 약값 인하, 교육 개혁, 기후변화 대응, 이민과 세제 개편, 저소득 지원 등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핵심 공약을 담고 있다. 

주요 기업의 주가를 살펴보면 전기차 회사 리비안 주가는 7.90% 급락했다. 부품 부족으로 자동차 생산량이 감소할 수 있다는 회사 쪽 언급에 영향을 받았다. 

알리바바 주가는 5.81% 빠졌다. 알리바바는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의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점유율 하락을 걱정하는 시선이 늘고 있다.

디즈니 주가는 1.54% 떨어졌다. 애플 주가는 0.81% 내렸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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