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현대중공업, 현대오일뱅크 덕분에 1분기 흑자전환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6-04-15 14:51: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중공업이 현대오일뱅크의 선전 덕분에 1분기에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됐다.

흑자를 내면 2013년 3분기 이후 10분기 만에 영업이익을 내는 것이다.

  현대중공업, 현대오일뱅크 덕분에 1분기 흑자전환  
▲ 권오갑 현대중공업 사장.
정동익 현대증권 연구원은 15일 현대중공업이 1분기에 정유부문에서 수익을 개선해 영업이익을 흑자로 전환하는데 성공했을 것으로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은 1분기에 정제마진 개선으로 재고관련 손익이 개선돼 영업이익이 지난해 4분기보다 1천억 원 이상 늘어났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정제마진은 지난해 4분기에 배럴당 평균 6.9달러를 기록했지만 올해 1분기 배럴당 7.6달러를 형성했다.

현대중공업이 1분기 해양플랜트 적자를 축소한 점도 영업이익을 흑자로 전환하는 데 한몫했을 것으로 보인다.

정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은 해양플랜트부문에서 충당금설정과 원가율 재조정 등을 대부분 완료했다”며 “1분기에 반영되는 일회성 비용이 없어 적자규모가 줄어들 것”이라고 진단했다.

현대중공업은 1분기에 해양플랜트부문에서 영업손실 620억 원을 냈을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해 4분기보다 적자규모가 2천억 원 이상 줄어드는 것이다.

현대중공업은 1분기에 매출 10조5400억 원, 영업이익 1560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정된다.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3.8% 줄어들지만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