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백정한 하이창원 대표이사, 정연인 두산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허성무 창원시장이 3일 창원시청에서 열린 '창원국가산업단지 수소액화플랜트의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두산중공업> |
두산중공업이 창원에서 블루수소 생산을 추진한다.
두산중공업은 3일 창원시청에서 창원시, 하이창원과 ‘창원국가산업단지 수소액화플랜트의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정연인 두산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허성무 창원시장, 백정한 하이창원 대표이사 등이 이날 협약식에 참석했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협약에 따라 7월 착공한 창원 수소액화플랜트에 고효율 이산화탄소 포집·활용기술을 적용해 블루수소를 생산하게 된다.
블루수소는 수소를 추출할 때 발생하는 탄소를 포집 및 활용해 탄소배출을 최소화한 수소를 말한다.
창원시는 관련 투자 및 지원사업 등 행정 업무를 수행하고 하이창원은 수소액화플랜트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공급 및 부대지원을 담당한다. 하이창원은 창원 수소액화사업 주관사로 창원산업진흥원, 두산중공업, 환경개선펀드가 공동출자해 설립됐다.
두산중공업은 2023년 창원 수소액화플랜트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설비에서는 매일 블루수소 5톤과 액화이산화탄소 48톤이 생산돼 각각 수소충전소와 가스제조사에 공급된다.
정연인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창원지역 수소산업 육성과 친환경 블루수소 생산기반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