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정주 금호타이어 전략혁신팀 책임(왼쪽)이 26일 한국에너지대상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받은 뒤에 김진수 한국에너지공단 서울지역본부장(오른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호타이어> |
금호타이어가 정부로부터 에너지효율 향상과 관련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금호타이어는 문정주 금호타이어 전략혁신팀 책임이 26일 ‘한국에너지대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한국에너지대상은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해 2008년부터 해마다 에너지 절약 및 사용환경을 개선해 국가 에너지 효율향상을 선도하고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술 개발 등 탄소중립에 기여한 유공자를 선정해 주는 상을 말한다.
심사의 정확성 제고를 위해 서류심사, 현지심사, 종합심사, 후보자 검증을 거쳐 공적심사 위원회까지 다방면에서 재차 평가하는 절차를 두고 있어 그 기간만 3~4개월이 소요된다.
금호타이어는 “문정주 책임은 금호타이어가 에너지효율분야 정부 시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여한 점과 관련 법 준수, 고효율 제품 개발·공급 등을 효과적으로 홍보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금호타이어는 2011년부터 '타이어 에너지 소비효율등급제'를 도입해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이 제도는 타이어의 회전저항, 젖은노면 제동력에 따라 등급을 구분해 제품에 표시하는 방법으로 소비자가 고품질 고효율 타이어를 선택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수상과 관련해 "금호타이어는 자동차용 타이어 에너지소비효율 등급제도 적용이 의무가 아니었던 시기부터 이를 선행적으로 도입해, 제도 운영에 적극 참여해왔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제도 활성화와 ‘자동차용 타이어의 에너지소비효율 측정 및 등급기준 기준·표시 등에 관한 규정’ 등 관련 법규 준수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