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SK에코플랜트가 건설하고 있는 경기도 안양 아파트단지 현장 임시동력 설비에 에너지저장장치를 설치해 앞으로 2년 동안 공동운영하면서 실증 과정도 거친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이렇게 설치된 재사용 에너지저장장치를 수시로 안전점검하고 재사용 배터리를 활용한 산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관련 세부 기술기준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한상 한국전기안전공사 신재생안전처장, 이태희 SK에코플랜트 에코스페이스PD, 이양수 케이디파워 대표이사, 손혁 SK온 이모빌리티사업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SK온은 이번 실증기간에 실시간으로 에너지저장장치 운영 데이터를 수집해 4자간 공동분석을 거쳐 성능 및 안전성을 검증하기로 했다.
손혁 SK온 이모빌리티사업부장은 “이번 4자 협력을 통해 친환경 자원선순환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배터리 재사용 사업영역을 발굴하게 됐다”며 “2022년에는 친환경 에너지저장장치를 중심으로 글로벌 파트너와 다양한 시범서비스를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