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유럽연합 집행위원 "인텔 유럽 반도체공장 곧 발표, 일본 수준으로 지원"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1-11-29 10:47: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인텔이 유럽에 반도체공장을 짓는다는 발표를 며칠 안에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9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티에리 브레통 유럽연합 집행위원은 최근 벨기에 언론과 인터뷰에서 인텔의 유럽 반도체공장 건설계획을 꺼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 "인텔 유럽 반도체공장 곧 발표, 일본 수준으로 지원"
▲ 인텔 기업로고.

브레통 위원은 “인텔의 상세한 투자계획 발표는 며칠 안에 이뤄질 것이다”이라며 “유럽은 미국과 일본과 견줄 수 있는 수준의 경쟁력 있는 지원방안을 내놓을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과 일본정부가 최근 삼성전자, TSMC 등 현지 반도체공장을 건설하기로 한 반도체기업에 대규모 금전적 지원을 약속한 만큼 유럽연합도 비슷한 정책을 적극 논의하겠다는 것이다.

브레통 위원은 유럽 국가들이 아시아에서 생산되는 반도체 공급에 의존을 낮추고 자급력을 갖춰야 한다며 법률적 틀 안에서 지원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유럽연합은 내년 상반기 안에 유럽 내 공장을 건설하는 반도체기업 지원계획을 확정해 내놓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는 2030년까지 유럽연합 국가 내 반도체 생산량을 현재의 두 배 수준으로 끌어올려 세계시장에서 20% 넘는 점유율을 차지하도록 하겠다는 목표 아래 추진되고 있다.

인텔은 약 110조 원을 들여 유럽에 반도체공장 2곳을 짓는다는 계획을 9월에 내놓았지만 세부내용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엔비디아 인텔에 50억 달러 지분투자, 로이터 "TSMC에 잠재적 위협"
한국GM 노사 임금교섭 잠정합의, 기본급 인상에 성과급 1750만원 지급
고려아연 자사주 잔여분 연내 전량 소각, "총주주환원율 200% 목표"
현대차 미국서 해외 첫 'CEO 인베스터데이', 2030년까지 77조3천억 투자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서 철수, "운영 지속하기엔 손실 너무 커"
삼성전자 XR기기 '무한' 10월22일 공개, 곧바로 정식판매 돌입
SK하이닉스 HBM4 엔비디아 최대 공급사 전망, 삼성전자는 속도 우위
해킹 사태에 고개 숙인 롯데카드 조좌진, "사임 포함한 인적 쇄신 약속한다"
금감원 직원 1100여명 국회 앞 조직개편 반대 집회, "자리 나눠먹기 위한 해체"
노동장관 김영훈 "노란봉투법은 중대재해예방에 도움" "구체적 메뉴얼 마련"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