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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쿠팡이츠와 카톡서 'AI 배달 주문', 정신아 "내년부터 AI 수익화"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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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가 카카오톡 안에서 인공지능(AI)이 이용자를 대신해 음식을 주문하고 결제까지 처리하는 ‘에이전틱 AI(자율형 AI)’ 서비스를 선보인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2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대화형 AI인 ‘카나나 인 카카오톡’에 연동할 첫 번째 협업 분야로 음식 배달을 꼽으며, 쿠팡이츠와 ‘에이전트 대 에이전트(A2A)’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카카오 쿠팡이츠와 카톡서 'AI 배달 주문', 정신아 "내년부터 AI 수익화"
▲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6일 2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쿠팡이츠와 파트너십 체결을 발표했다. 사진은 15주년 기념  그룹 경영 워크숍 ‘원 카카오 서밋’에서 연설 중인 정신아 대표. <카카오>

쿠팡이츠가 카나나 인 카카오톡에 에이전트 형태로 연동되면, 카카오톡의 AI가 대화 맥락에서 배달 주문 의도를 파악하고 그동안 쌓인 이용자 선호도를 바탕으로 맞춤 메뉴를 제안한다.

이용자는 별도의 앱을 켜거나 채팅방을 벗어날 필요 없이 주문부터 결제까지 한꺼번에 마칠 수 있다. 

두 기업은 카카오톡에서 실제 거래까지 구현하기 위한 세부 논의를 진행 중이며, 이른 시일 안에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단순히 카카오톡에 음식을 주문하는 기능처럼 보일 수 있지만, AI가 이용자의 의도를 실제 행동까지 연결하고 일상에서 반복되는 행동을 AI로 해결하는 새로운 이용 습관을 만들어가는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카카오는 이번 배달 서비스를 기점으로 향후 커머스, 예약, 여행, 결제 등 다양한 생활 영역으로 AI 에이전트 기능을 순차적으로 확장한다. 

사업 수익화는 내년부터 가시화된다.

정 대표는 "올해 말까지 AI 대중화의 기반이 마련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수익화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에이전틱 커머스의 거래 수수료와 AI 서비스 구독 매출에 더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형태의 AI 광고 매출까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2028년에는 톡비즈 전체 매출 내 AI 관련 비중이 두 자릿수 수준까지 빠르게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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